정부의 '근거 없는 자신감'.."거리두기 없이 대응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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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현재 진행중인 코로나19 재유행 정점이 당초 예상치보다 낮은 신규 확진자 20만 명 수준에서 조기 형성될 수 있다고 봤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당초 예상보다 BA.2.75 변이(일명 켄타우로스)의 영향이 크지 않고 최근 증가세도 다소 둔화되어 예상보다 낮은 20만 명 수준의 정점이 조기에 형성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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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8만5320명..전주 대비 1.24배 증가
(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방역당국이 현재 진행중인 코로나19 재유행 정점이 당초 예상치보다 낮은 신규 확진자 20만 명 수준에서 조기 형성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근거해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도 방역 대응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당초 예상보다 BA.2.75 변이(일명 켄타우로스)의 영향이 크지 않고 최근 증가세도 다소 둔화되어 예상보다 낮은 20만 명 수준의 정점이 조기에 형성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사망자에 대해선 "델타 변이 유행 당시와 유사하거나 3월 오미크론 유행 당시 최대인 400명대보단 낮은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예방접종 효과가 감소하고 기존 감염자의 자연면역이 감소하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유행 규모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에도 대비가 필요하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예측 범위 이내로 유행이 전개되면 인원이나 모임 제한 같은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없이 준비된 방역·의료 역량으로 대응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8만5320명(누적 1962만517명)이다. 전주(22일)에 비해 약 1.24배 증가한 수치다. 사망자는 35명이었다. 위중증 환자의 경우 234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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