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인력 양성 대책 급조" 지적에..이종호 장관 "충분히 검토 중"

국회 후반기 과방위 첫 업무보고 진행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윤지원 이밝음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반도체 인력 양성 정책이 급조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충분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종호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반도체 인력 양성 대책에 대한 비판에 이같이 답했다.

과방위 소속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부나 과기부에 지시한 걸 보면 급조돼서 인력 양성에 대한 세밀한 검토없이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니냐"며 "반도체와 직접 관련된 학과가 아닌 물리·화학은 소외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교육부에서도 계약정원제를 발표했고 저희도 도와드렸다"며 "충분히 검토하고 있고 계약정원제도 물리·화학 다 참여할 수 있게 돼있다"고 답했다.

이어 "저는 이 분야에 있었으니까 의원님 걱정하시는 부분 반영하고 말씀하신 지역 부분도 앞으로 지역 인력을 키울 방법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며 "제대로 하란 말씀 명심하겠다"고 밝혔다.

g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