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초선들 "배현진 사퇴, 혁신 위한 결기..비대위로 전환해야"

박종홍 기자 2022. 7. 2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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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은 29일 배현진 의원의 최고위원직 사퇴를 두고 "당의 혁신을 위한 결기를 높이 평가한다"며 당 지도부에 동참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현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은 신속히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 당을 정상화하고 윤석열 정부의 개협입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는 데 매진하는 것"이라며 "당 지도부를 포함한 당원 여러분이 당을 살리려는 초선의원들의 충정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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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당에 보낸 지지가 냉소로 변할까 우려"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 원내대표실에서 최고위원 간담회를 마치고 나와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은 29일 배현진 의원의 최고위원직 사퇴를 두고 "당의 혁신을 위한 결기를 높이 평가한다"며 당 지도부에 동참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초선의원 일동은 29일 '최고위원직을 던진 결단을 존중하며 신속한 비대위 전환을 촉구한다'는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다만 성명에 동참한 구체적인 의원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초선의원들은 "언론에 연일 당 지도부의 실수와 내분이 보도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에서 발표하는 중요한 정책들이 정치와 정쟁에 묻히고 있다"며 "집권 여당이 오히려 정부의 개혁 동력을 위축시키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틀 전에는 대통령과 당 대표 직무대행의 사적인 SNS메시지까지 공개되는 등의 사태로 원내대표가 잇달아 3번이나 사과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며 "국민들께서 당에 보내주신 지지가 냉소와 실망으로 변하고 집권 초기 개혁 동력을 상실할까 우려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은 신속히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 당을 정상화하고 윤석열 정부의 개협입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는 데 매진하는 것"이라며 "당 지도부를 포함한 당원 여러분이 당을 살리려는 초선의원들의 충정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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