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27일 국회 대정부질문..몸 돌려 휴대전화 보는 한동훈
허경진 기자 2022. 7. 29. 11:5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27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상체를 숙인 채 휴대전화를 살펴보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한 장관이 지난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가 노출된 것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제(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한 장관에게 "혹시 텔레그램을 사용하느냐"고 물었고, 한 장관은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메신저를 쓴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기 의원은 "텔레그램을 사용하느냐"고 재차 물었고, 한 장관은 "주로 많이 쓰지는 않는다"고 했습니다. 기 의원은 "텔레그램을 사용할 때 항상 뒤 조심하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관련해 윤 대통령과 권 원내대표가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가 언론 사진에 포착됐습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라면서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라고 답했고, 이에 윤 대통령은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이모티콘'으로 화답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배현진 최고위원 사퇴 "국민 기대감 충족 못 시켜"
- [단독] 숨진 참고인 '법카 바꿔치기' 당사자였다…경기도 산하기관 근무도
- "개처럼 짖으라 시키고 구타"…후임 기절시킨 선임 해병
- 스타벅스 '발암물질 증정품' 사실이었다…악취 원인은 못 밝혀
- 갑작스러운 차량 탁송 서비스 중단…제주 여행객 대혼란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