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불공정보도 비판 인터뷰했더니 언론노조가 집중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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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9일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의 보도와 관련, "잘못된 보도 행태를 안 고치면 언론이 공기(公器)가 아니라 흉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성중 의원실 주최로 열린 '공영언론 블랙리스트 논란,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 참석해 "제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KBS·MBC 불공정 보도에 대해 비판하는 인터뷰를 했더니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들이 저를 집중공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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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9일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의 보도와 관련, "잘못된 보도 행태를 안 고치면 언론이 공기(公器)가 아니라 흉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성중 의원실 주최로 열린 '공영언론 블랙리스트 논란,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 참석해 "제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KBS·MBC 불공정 보도에 대해 비판하는 인터뷰를 했더니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들이 저를 집중공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대행은 "개인적인 비리가 없다 보니 강릉에서 사업하는 사촌들이 아무 문제가 없음에도 마치 저와 연관성이 있는 것처럼, 제가 압력을 가해 사촌이 사업하는 것처럼 교묘하게 편집해 보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사촌이 60명이다. 1년에 한 번 보는 사촌도 있고 안 보는 사촌도 있는데 그 사촌의 행위에 대해 제가 관여한 것처럼 보도하는 것을 보면서 민주노총이 무섭긴 무섭다, 언론노조가 대단한 집단이자 조직이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대행은 "우리 당이 지난 5년간 당한 불공정 편파보도 사례가 떠올랐다"라고도 말했다.
권 대행은 MBC 앵커 출신인 배현진 의원을 거론하면서 "MBC에서 오후 3시 30분만 되면 노조원들이 배 의원의 얼굴에 소금을 뿌렸다고 한다"며 "대명천지에 6·25 인민재판 시기의 소위 빨갱이들이 하는 수법을 지금도 자행하고 있다는 것을 들으면서 믿기 어려웠다"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방송을 장악할 의사도 능력도 없다. 사실에 근거한 방송을 하기를 바랄 뿐"이라며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KBS·MBC 등 공영방송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방송의 공정성·중립성 확보를 위해 가열찬 노력을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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