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모니터링 없이 증상 즉시 '대면진료'..내달1일 집중관리군 폐지

강승지 기자 2022. 7. 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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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재택치료 일반관리군과 집중관리군 구분을 폐지하는 대신, 증상 발생 시 바로 '원스톱 진료기관(호흡기환자진료센터)'을 방문해 신속히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대면진료 인프라 확충과 먹는 치료제 처방 확대 등 그간 방역대응 체계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8월 1일부터 따로 집중관리군을 구분하지 않겠다"며 "증상 발생 시 신속히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면진료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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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대면진료 지원..응급환자 24시간 대응체계 구축
3월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최내과의원에서 의사가 업무를 보고 있다. 2022.3.2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재택치료 일반관리군과 집중관리군 구분을 폐지하는 대신, 증상 발생 시 바로 '원스톱 진료기관(호흡기환자진료센터)'을 방문해 신속히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이 같은 코로나19 재택·응급치료 체계 개편안을 마련했다. 8월 1일부터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이 폐지된다는 내용은 예고된 바 있다.

중대본은 "대면진료 인프라 확충과 먹는 치료제 처방 확대 등 그간 방역대응 체계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8월 1일부터 따로 집중관리군을 구분하지 않겠다"며 "증상 발생 시 신속히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면진료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8월 1일부터 검체 채취돼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부터 적용된다.

그동안 재택치료 대상자가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구분됐는데 집중관리군에는 60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등이 포함돼 이들이 관련 의료기관에서 건강모니터링을 받아왔다.

또 중대본은 "병원 이송과 진료 지연으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시도별 응급대응협의체를 구성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 중"이라며 "코로나 치료 이외에도 분만·투석 등 생명과 직결되는 비코로나 특수치료 상시 대응체계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분만·투석·소아 환자 치료를 위한 특수(음압)병상을 지속 확충하고, 가산수가를 지원해 다니던 동네병원에서 신속 치료할 수 있도록 가산수가 지급 등 일반병원 활용을 유도한다. 소아 중 치료 난이도가 높은 영유아 코로나 환자 치료가 가능한 아동병원 역시 확보 중이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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