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 "현행 교육감 직선제보다 더 좋은 제도는 없어"

강정태 기자 2022. 7. 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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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치권에서 교육감 선거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현행 교육감 직선제보다 더 좋은 제도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교육감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더 튼튼한 교육자치를 위한 교육감 선거 제도 개편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주장했다.

교육감 선거 제도 개편과 관련해 1만8535명의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전문직원 등 교육주체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토론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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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감 선거 제도 개편 토론회서 입장 밝혀
"직선제 목적과 취지 살리는 쪽으로 의견 모아야"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감 선거 제도 개편 정책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 제공)뉴스1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최근 정치권에서 교육감 선거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현행 교육감 직선제보다 더 좋은 제도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교육감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더 튼튼한 교육자치를 위한 교육감 선거 제도 개편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현행 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 부족과 과도한 선거비용 등의 한계와 문제점도 있지만, 교육감 직선제 도입이 지방교육 발전에 미친 순기능을 생각해야 한다”며 “교육감 직선제가 아니었다면 교육에 대한 학부모와 교직원, 학생의 의견에 귀기울이는 교육감의 모습을 기대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해관계를 떠나 교육감 직선제의 목적과 취지를 살리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강득구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실과 교육정책디자인 연구소 주최로 열렸다. 교육감 선거 제도 개편과 관련해 1만8535명의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전문직원 등 교육주체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토론이 이뤄졌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육감 선거제도 개선에 대해 ‘현행 유지’는 36.6%로 나타났다. ‘교육감 직선제를 바꿔야 한다’는 의견은 50.5%이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9%이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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