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아르헨티나 한 달도 안 돼 경제수장 또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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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한 달도 안 돼 경제 수장을 또 교체했다.
이번 경제 조직 개편은 아르헨티나 경제장관이 전격 교체된 지 한 달도 안 돼 이뤄졌다.
이달 2일 마르틴 구스만 전 경제장관이 돌연 사임하면서 아르헨티나의 경제 불확실성이 증폭돼 환율 등이 크게 출렁인 바 있다.
4일 취임한 실비나 바타키스 장관이 곧바로 새 경제 정책 방향을 공개했지만, 시장의 불안을 달래기에도 미흡하고 중도좌파 여당 내에 정치적 지지도 얻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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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경제 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한 달도 안 돼 경제 수장을 또 교체했다.
아르헨티나는 28일(현지시간)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부처를 신설하고 세르히오 마사 하원의장을 경제를 총괄하는 장관으로 임명했다.
마사 의장이 장관을 맡게 될 새 부처는 기존 경제부와 생산개발부, 농림축산수산부가 통합된 조직이다.
이번 경제 조직 개편은 아르헨티나 경제장관이 전격 교체된 지 한 달도 안 돼 이뤄졌다.
이달 2일 마르틴 구스만 전 경제장관이 돌연 사임하면서 아르헨티나의 경제 불확실성이 증폭돼 환율 등이 크게 출렁인 바 있다.
4일 취임한 실비나 바타키스 장관이 곧바로 새 경제 정책 방향을 공개했지만, 시장의 불안을 달래기에도 미흡하고 중도좌파 여당 내에 정치적 지지도 얻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조직 개편 발표 후 바타키스 장관의 사의를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바타키스가 새 조직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최근 연 60%를 훌쩍 웃도는 살인적인 인플레이션과 페소화 가치 하락으로 신음하고 있다.
아울러 페르난데스 대통령과 여당 내 강경파 간의 균열이 계속 노출되는 것도 경제에 먹구름을 더하는 상황이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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