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尹 스스로 행정부에 내부총질"

조윤화 기자 2022. 7. 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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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8·28 전당대회 당대표 본선 후보로 뽑힌 박용진 의원은 감사원이 28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복수심에 눈먼 전 정권 찍어내기"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20년 10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대검찰청 국정감사 발언에서 했던 "임기 동안 할 일에 충실히 하는 것이 임명권자뿐만 아니라 국민 대한 책무라 생각하고 흔들림 없이 소임을 다하겠다"는 말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전현희 위원장이 임기를 보장받아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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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1년 만에 권익위 감사 착수
문 정부 인사 찍어내기 의혹 일어
박용진 "복수심에 눈먼 전 정권 찍어내기"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8·28 전당대회 당대표 본선 후보로 뽑힌 박용진 의원은 감사원이 28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복수심에 눈먼 전 정권 찍어내기”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18일 부산시 명지시장 공터에서 당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의원은 지난 2020년 10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대검찰청 국정감사 발언에서 했던 “임기 동안 할 일에 충실히 하는 것이 임명권자뿐만 아니라 국민 대한 책무라 생각하고 흔들림 없이 소임을 다하겠다“는 말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전현희 위원장이 임기를 보장받아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감사원이 권익위에 대한 감사를 착수한 것을 두고 ”통상 위원회급 기관에 대한 감사는 3년마다 이뤄지는데, 작년에 정기감사를 마친 권익위를 1년 만에 다시 감사하는 것“이라며 ”벌써부터 ‘전현희 위원장의 상습지각 제보 받아’ 등의 망신주기 식 정보가 떠돌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자리에 앉아있는 그 자체가 후안무치한 것이고 자리욕심”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선 ”전 정권 인사라는 이유만으로 국민을 향한 책무인 임기제 공무원의 공무를 ‘후안무치한 자리욕심’이라고 말하는 것이야말로 복수심에 눈먼 전 정권 찍어내기“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박 의원은 ”임기라는 건 취임 때 국민과 한 약속이며 어떤 압력이 있더라도 소임을 다 해야 한다“라며 ”전 정권 찍어내기를 위해 대통령 스스로 행정부에 내부총질하는 이상한 대통령 윤석열, 부끄러움은 누구의 몫입니까“라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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