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 순성길 완주 쉬워진다..단절구간 안내판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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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18.6㎞ 한양도성 순성길의 발자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단절구간의 안내 체계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29일 밝혔다.
제각각이던 안내판의 크기와 디자인도 '서울시 사설안내표지 표준디자인' 기준으로 맞추고 문구도 '한양도성 순성길+목적지'로 통일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 한양도성은 연간 500만명이 다녀가는 서울의 대표적 관광명소"라며 "이번 한양도성 단절구간 안내판 개선으로 많은 시민들의 순성길이 쉽고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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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단절구간 내 5.2㎞ 안내판체계 대대적 개선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18.6㎞ 한양도성 순성길의 발자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단절구간의 안내 체계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정비하는 구간은 한양도성 단절구간 내 총 5.2㎞다. 한양도성 성곽이 훼손돼 성벽이 남아있지 않은 곳으로 도심 골목에 위치해 한양도성 순성길을 걷는 시민들이 길을 이탈하거나 헤매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시는 다음 달 중순까지 기존 132개 안내판 중 110개를 정비하고 20개를 추가로 설치한다. 세부적인 정비구간은 숭례문~돈의문 터(2㎞, 34개), 장충체육관~흥인지문(2㎞, 44개), 낙산정상(0.3㎞, 24개), 혜화문~서울과학고등학교(0.9㎞, 30개) 등이다.
제각각이던 안내판의 크기와 디자인도 '서울시 사설안내표지 표준디자인' 기준으로 맞추고 문구도 '한양도성 순성길+목적지'로 통일한다.
시는 한양도성만의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새롭개 개발했다. 하얀색 바탕에 한양도성 앞글자 자음 'ㅎ', 'ㅇ', 'ㄷ', 'ㅅ'을 따 로고를 제작했다. 안내판 설치에 제약이 있는 단절구간에는 전신주 등을 활용해 BI 안내표지를 부착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 한양도성은 연간 500만명이 다녀가는 서울의 대표적 관광명소"라며 "이번 한양도성 단절구간 안내판 개선으로 많은 시민들의 순성길이 쉽고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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