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서 길 잃지 않도록..단절구간 안내판 눈에 잘 띄게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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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한양도성 단절구간 안내체계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제각각이었던 안내판의 크기와 디자인을 '서울시 사설안내표지 표준디자인' 기준으로 맞추고, 문구를 '한양도성 순성길+목적지'로 통일한다.
기존에도 단절구간 내 안내판이 설치돼 있었지만 크기와 문구가 다르고 눈에 잘 띄지 않아 알아보기 어려웠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안내판 개선으로 많은 시민의 순성 길이 쉽고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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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한양도성 단절구간 안내체계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 구간은 성곽 훼손으로 성벽이 남아 있지 않은 단절구간 내 5.2㎞다. 구체적으로 숭례문∼돈의문 터 2㎞, 장충체육관∼흥인지문 2㎞, 낙산 정상 0.3㎞, 혜화문∼서울과학고등학교 0.9㎞다.
시는 8월 중순까지 기존 132개 안내판 중 110개를 정비하고, 새 안내판을 추가로 설치해 안내판을 총 152개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제각각이었던 안내판의 크기와 디자인을 '서울시 사설안내표지 표준디자인' 기준으로 맞추고, 문구를 '한양도성 순성길+목적지'로 통일한다. 안내판은 행인들의 눈에 잘 띄도록 정면에서 보이는 위치에 2.5m 높이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한양도성만의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새롭게 개발했다. 한양도성의 앞 글자 자음을 따 만든 BI는 모든 안내판에 부착된다.
한양도성은 연간 500만 명이 다녀가는 서울의 트래킹 명소이나 일제강점기와 도시화를 거치며 전체 구간 18.6㎞ 중 26%가 성벽이 훼손되거나 사라졌다.
이 같은 단절구간은 도심 골목에 위치한 곳이 많아 순성 길을 걷는 시민들이 길을 헤매는 경우가 많았다. 기존에도 단절구간 내 안내판이 설치돼 있었지만 크기와 문구가 다르고 눈에 잘 띄지 않아 알아보기 어려웠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안내판 개선으로 많은 시민의 순성 길이 쉽고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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