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셀토스 핵심은 겉보단 속

2022. 7. 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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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력 키운 1.6 터보 엔진과 8단자동 변속기 -정숙성 높이기 위해 흡차음재 대거 적용  기아가 지난 26일 셀토스 미디어 시승회를 열고 신형의 특징과 개선 사항을 자세히 설명했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에서 8단 자동으로 바꿨다.

저중속 토크는 2~3% 개선됐고 이 과정에서 효율도 3% 높아졌다.

2.0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49마력, 최대토크 18.3㎏∙m를 내고 무단 변속기가 맞물려 복합 12.9㎞/ℓ(16인치 휠, 2WD)의 효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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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력 키운 1.6 터보 엔진과 8단자동 변속기
 -정숙성 높이기 위해 흡차음재 대거 적용 

 기아가 지난 26일 셀토스 미디어 시승회를 열고 신형의 특징과 개선 사항을 자세히 설명했다.

 새 차는 앞뒤로 크게 달라진 인상과 개선된 편의 및 안전 품목으로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그 중에서도 완전변경 수준의 대폭 변경된 파워트레인 구성은 높은 주목도를 불러일으켰다. 파워트레인 개발 담당자는 직접 바뀐 동력계와 주행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 요소를 설명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먼저 가장 수요가 많은 스마트스트림 1.6 터보는 한층 우수한 성능을 구현했다. 터보의 능력을 키워 기존보다 약 20마력 높아진 최고출력 198마력을 내며 최대토크는 27.0㎏∙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에서 8단 자동으로 바꿨다.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변속으로 주행 질감을 높이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고속 주행 시 정숙성 및 변속 응답성이 좋아졌다.

 효율도 크게 개선됐다. 달라진 파워트레인과 함께 CVVD를 추가한 결과다. 흡기연속 가변 밸브 열림 기간 제어장치로 불리며 운전 조건 별로 밸브가 열리는 구간을 연속적으로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저중속 토크는 2~3% 개선됐고 이 과정에서 효율도 3% 높아졌다. 

 이와 함께 통합 유량 제어 밸브인 ITM을 탑재했다. 웜업 성능 개선 및 운전 상황에 맞춰 냉각수 흐름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효율은 0.5% 추가 개선되는 효과를 보여준다. 참고로 효율은 복합 기준 ℓ당 12.8㎞(16인치 휠, 2WD, 빌트인 캠 미장착)를 발휘한다.

 이 외에 기존 1.6 터보를 바탕으로 2.0 가솔린을 새로 추가해 선택폭을 넓혔다. 2.0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49마력, 최대토크 18.3㎏∙m를 내고 무단 변속기가 맞물려 복합 12.9㎞/ℓ(16인치 휠, 2WD)의 효율을 보여준다.

 파워트레인과 함께 NVH(Noise, Vibration, Harshness의 약자)를 높이기 위한 추가 개선도 이뤄졌다. 담당 엔지니어는 사실상 가장 많이 공을 들인 부분이라며 체급을 뛰어넘는 높은 수준의 정숙성을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소음과 진동을 잡기 위해 먼저 흡차음재 범위를 넓혔다. 전면 유리창에 차음 글라스를 적용하고 플로어 카펫과 휠하우스 커버, 도어트림, C필러 안쪽까지 흡음재를 확대했다. 또 변화된 파워트레인에 맞춰 아이들링과 가속 소음은 물론 로드노이즈 영역을 모두 잡아 한층 더 안락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기아 관계자는 "신형 셀토스는 도시적 세련미를 강화하고 차급을 뛰어넘는 신기술을 대폭 적용했다"며 "높아진 상품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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