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2분기 매출도 인텔 앞서..28.5조 vs 2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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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매출이 올해 2분기(4~6월)에도 인텔을 제쳤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이날 2분기 일반회계기준(GAAP) 매출이 153억2000만 달러(약 19조9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회계 기준이 다르지만, 단순히 수치 만 비교해도 삼성전자가 전날 발표한 반도체(DS) 사업부문 매출 28조5000억원에 비해 약 30%가량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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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분기 사상 최대' SK 14조로 추격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매출이 올해 2분기(4~6월)에도 인텔을 제쳤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이날 2분기 일반회계기준(GAAP) 매출이 153억2000만 달러(약 19조9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회계 기준이 다르지만, 단순히 수치 만 비교해도 삼성전자가 전날 발표한 반도체(DS) 사업부문 매출 28조5000억원에 비해 약 30%가량 낮은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미국 인텔을 제치고 반도체 매출 1위 기업에 올랐다. 메모리 반도체 대호황이었던 2018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이후에도 3분기 연속 인텔에 앞서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또 매출 3위 SK하이닉스는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인 13조8110억원을 기록해 인텔과의 차이를 좁혔다.
수익성 측면에서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에서만 9조9800억원의 이익을 냈다. SK하이닉스도 전년 동기 55.6% 늘어난 4조192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반면 인텔은 2분기 7억 달러(약 9100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또 3분기 매출액이 150억~160억달러(약 19조5300억~20조830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12~17%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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