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광주 일선 학교 방사능 대비훈련 소홀..개선해야"

형민우 2022. 7. 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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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초·중·고교에서 방사능 대비 훈련을 거의 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9일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 관내 초·중·고교(598개)는 학교당 6.4회의 재난 대비 훈련을 했는데, 이 가운데 방사능재난 훈련은 0.14회에 불과했다.

일선 학교들은 교육부 권장에 따라 학년도별 2회 이상 재난 대비 훈련을 했지만, 방사능 재난 대비 훈련은 소홀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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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지역 초·중·고교에서 방사능 대비 훈련을 거의 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방사성 물질 [게티이미지뱅크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29일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 관내 초·중·고교(598개)는 학교당 6.4회의 재난 대비 훈련을 했는데, 이 가운데 방사능재난 훈련은 0.14회에 불과했다.

일선 학교들은 교육부 권장에 따라 학년도별 2회 이상 재난 대비 훈련을 했지만, 방사능 재난 대비 훈련은 소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모임은 "관련 매뉴얼은 존재하지만, 방사능 훈련 장비나 교구가 없어 교육할 엄두를 못 내고 있다"며 "설령 훈련이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화재나 지진과 다를 바 없이 이루어져 학생들이 무슨 훈련인지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학교 구성원들이 방사능 재난에 경각심을 가지고 상황 발생 시 수월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적절한 교육과 훈련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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