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논란'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사고..정부도 조사 착수

김현주 2022. 7. 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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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27일 발암 물질 검출 의혹이 제기된 스타벅스의 여행용 가방(서머 캐리백·사진)의 사고조사에 착수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스타벅스에서 증정품으로 제공한 여행용 가방에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소비자 불안이 커짐에 따라 사실 관계 확인 및 원인 파악을 위한 제품 사고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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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따라 안전조치 등 검토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정부가 27일 발암 물질 검출 의혹이 제기된 스타벅스의 여행용 가방(서머 캐리백·사진)의 사고조사에 착수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스타벅스에서 증정품으로 제공한 여행용 가방에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소비자 불안이 커짐에 따라 사실 관계 확인 및 원인 파악을 위한 제품 사고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표원은 사업자 대상 자료제출 요청, 유해물질 관련 제품 시험 실시 등 제품 사고조사를 실시한 후 조사결과에 따라 제품안전 자문위원회 등 전문가 검토를 거쳐 필요한 안전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국표원은 조사 과정에서 불법 등 제품 결함이 확인되는 경우 즉시 제품 리콜 및 소비자 안전사용 안내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서는 자신을 FITI시험연구원 직원이라고 밝힌 이용자가 "(서머 캐리백에 대한) 시험을 했고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FITI시험연구원은 섬유패션·소비재·산업·환경·바이오 분야 종합시험인증기관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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