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장관 과방위 업무보고.."미래기술과 디지털 혁신 이루겠다"

강민구 2022. 7. 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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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술과 디지털 혁신은 국가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과업이다. 우주경제 시대에 대비한 국가 우주개발 역량 강화, 국민을 위한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등 범정부적 현안도 반드시 함께 이뤄야 한다. 과기정통부도 국민이 느낄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

이종호 장관은 "반도체 등 인력난이 시급한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의 기초교육과 기업의 응용교육이 결합된 유연한 학사제도를 만들고, 재능사다리도 구축할 계획"이라며 "인공지능, 데이터 등 디지털 역량 강화와디지털 신산업 육성을 토대로 국가 차원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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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미래기술과 디지털 혁신은 국가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과업이다. 우주경제 시대에 대비한 국가 우주개발 역량 강화, 국민을 위한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등 범정부적 현안도 반드시 함께 이뤄야 한다. 과기정통부도 국민이 느낄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

29일 국회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같이 밝혔다. 이종호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과기정통부는 국가 연구개발 총괄부처이자 디지털 혁신의 주무부처로서 72개 법률과 47개 공공기관을 소관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외교·안보 차원에서 기술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경쟁이 심화되면서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국회 과방위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은 우리나라가 반도체, 이차전지, 5G 등의 기술은 상대 우위가 있지만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양자, 우주 등은 미국 등 선진국 보다 부족하다고 봤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세계적으로 급격한 디지털 경제시대의 도래로 정부와 기업 모두 디지털 역량 확보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며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로 탁월한 인재 한 사람 키우는데 국가가 나서야 하고, 지역 간, 세대 간 혁신역량,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것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 주요 정책으로는 ▲국가 연구개발체계 혁신 ▲우주, 탄소중립, 첨단 에너지 분야 미래기술 혁신 ▲인재 양성 ▲디지털 역량 강화 ▲5G 전국망 구축, 플랫폼 생태계 조성을 꼽았다.

이종호 장관은 “국가 생존을 좌우하는 반도체, 바이오 등 전략기술을 육성하기 위한 국가 연구개발체계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가전략기술을 선정해 기술별로 명확한 국가 임무목표를 도출하고 기술개발, 핵심인력 확보, 국제협력을 총망라한 전략로드맵을 마련하고, ‘국가전략기술육성특별법’도 제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누리호 발사도 이어 언급하며 “누리호 발사 성공을 계기로 민관 협력을 통한 우주경제시대 개막을 촉진하고, 반도체, 탄소중립, 바이오, 원자력 등의 분야에서 도전적이며 창의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분야 인재 양성과 디지털 혁신 추진,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 조성 계획에 대한 발언도 이어졌다. 이종호 장관은 “반도체 등 인력난이 시급한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의 기초교육과 기업의 응용교육이 결합된 유연한 학사제도를 만들고, 재능사다리도 구축할 계획”이라며 “인공지능, 데이터 등 디지털 역량 강화와디지털 신산업 육성을 토대로 국가 차원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5G 전국망 구축과 플랫폼 생태계 조성 등 디지털 경제의 기반인 디지털 인프라를 고도화하겠다”며 “5G 요금제 다양화로 이용자 부담을 줄이고, 국가와 지자체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와이파이, 인터넷망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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