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인 법카 사건 참고인 사망에 '침묵'..與 '파상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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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불법유용 의혹' 사건의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전직 경기도 5급 공무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공명선거실천 협약식'에 참석한 뒤 A씨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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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 의원 관련 4명 죽음 책임 반드시 찾아야"
(서울=뉴스1) 이훈철 윤다혜 박종홍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불법유용 의혹' 사건의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전직 경기도 5급 공무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공명선거실천 협약식'에 참석한 뒤 A씨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숨진 당사자가 법인카드 결제 바꿔치기에 연루됐다는데 알고 있었느냐', 'A씨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비상임이사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도 이 의원은 침묵했다.
이 의원은 '대선 때는 관련해 입장을 말해줬는데 한 말씀 해달라'는 기자의 요구에 "미안합니다"라고 말하고 관련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국민의힘은 A씨 사망에 대해 이 의원 심판론을 거론하며 공세에 나섰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수사당국은 이 의원 관련 범죄 의혹 뿐만 아니라 관련된 죽음까지도 명백히 밝혀야 할 의무가 있고 그것이 국민적 소망"이라며 "이 의원의 의혹과 관련된 4명의 죽음의 최종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반드시 찾아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미경 최고위원도 이날 공개 발언에서 "이 의원과 관련해 김모씨까지 4번째 극단적 선택이 있었다"며 "이 부분에 대한 이 의원의 입장을 밝혀달라"고 공개 요구했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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