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충성·카카오 들어오라하셍.. 올해는 "내부 총질하던 당대표"
최진렬 기자 2022. 7. 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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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의 휴대전화는 국회 개원과 동시에 사진기자들의 표적이 된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7월 20일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 사용 시 주의해달라"고 요청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7월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가 '동아일보'를 통해 공개됐다.
이런 휴대전화 메시지 노출과 해명은 권 원내대표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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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풀이되는 국회 본회의장 휴대전화 메시지 노출 사건, 다음 타자는?
국회의원의 휴대전화는 국회 개원과 동시에 사진기자들의 표적이 된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7월 20일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 사용 시 주의해달라"고 요청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인간은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는 법.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7월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가 '동아일보'를 통해 공개됐다.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두고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말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당 중앙윤리위원회 징계에 대통령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정치권에서 잔뼈가 굵은 권 원내대표인 만큼 대통령의 신임을 얻고 있다는 것을 알리려고 일부러 흘렸다는 '고의 유출설'까지 제기되는 형국이다. 권 원내대표는 "사적인 문자 내용이 내 부주의로 유출, 공개돼 당원·국민 여러분에게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런 휴대전화 메시지 노출과 해명은 권 원내대표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매년 국회에서는 어김없이 휴대전화 화면이 노출돼 곤욕을 치르는 정치인이 등장한다. 가족은 물론, 상대 당 인사와 대화 등 양상도 다양하다. '주간동아'가 대표 사례 5가지를 뽑았다.
최진렬 기자 displ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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