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영변 핵시설서 무기급 플루토늄 생산"-38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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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영변 핵시설에서 플루토늄 생산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에 따르면 최근 상업위성에서 촬영된 영변 핵시설 사진에서 북한은 악천후에도 플루토늄 생산을 계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38노스는 최근 몇 주간에 폭우에도 5MWe 원자로의 냉각수 방류가 여전히 관측되고 있다며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을 위한 중요한 단계를 준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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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서 플루토늄 생산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에 따르면 최근 상업위성에서 촬영된 영변 핵시설 사진에서 북한은 악천후에도 플루토늄 생산을 계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38노스는 5MWe(메가와트) 원자로가 지난해 7월부터 여전히 가동되고 있다며 원자로 노심의 연료봉을 교체하고 몇 달 후 재처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활동은 영변 핵 시설 내 방사화학실험실(RCL)에서 진행 중이며 이는 사용 후 연료봉 처리 또는 향후 재처리에 준비와 관련 있을 수 있다고 했다.
38노스는 최근 몇 주간에 폭우에도 5MWe 원자로의 냉각수 방류가 여전히 관측되고 있다며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을 위한 중요한 단계를 준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5월 방사화학실에 증기를 공급하는 화력 발전소에서 연기 방출이 관측됐지만 연기량이 적은 것을 봤을 때 발전소가 최대 전력으로 가동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 활동의 목적은 명확하지 않으면 향후 방사능 폐기물 처리 또는 앞으로 있을 연료봉 재처리 준비와 관련한 활동일 수 있다고 했다.
방사능 폐기물 저장고로 추정되는 500호 건물 주변의 움직임도 이달초 이후 계속 이어지고 있다.
38노스는 우라늄 농축시설(UEP)이 가동중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신호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근의 이산화우라늄(UO2) 생산 건물에서 증기가 계속 방출되고 있다며 이 공장에서는 우라늄 농축 및 5MWe 원자로 연료봉 제조에 쓰이는 6불화우라늄(UF6)의 원재료를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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