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등교사 올해보다 2% 더 뽑는다..서울은 5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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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공립 초등학교 교사를 올해보다 2% 늘어난 3518명 선발한다.
서울 지역의 선발 규모는 올해 대비 53% 줄어든다.
중등(중·고등학교) 교과교사 선발 규모는 전국을 다 합해 4117명으로 전년도보다 5%(200명) 늘었다.
아울러 유치원 교사는 전국에서 선발 예정 총인원이 전년도 대비 1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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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내년도 공립 임용시험서 3518명 선발 예고
중등교사 4117명, 5% 증가…광주 71% 감소
사서 34%, 특수학교 23%, 유치원 17% 줄어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내년에 공립 초등학교 교사를 올해보다 2% 늘어난 3518명 선발한다. 서울 지역의 선발 규모는 올해 대비 53% 줄어든다.
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2023학년도 '공립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임용시험) 사전예고 선발 예정인원을 종합한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내년에 신규 채용될 교사 수는 전국 총 9390명이다. 분야별로 중등(중·고교) 교과 4117명, 초등 3518명, 특수학교 471명, 유치원 386명, 보건 334명, 영양 331명, 상담 196명, 사서 37명 순이다.
이는 늦어도 임용시험일 3개월 전까지 법규에 따라 내년도 채용 규모를 알려야 할 의무가 있는 각 시도교육청이 교육부와 협의해 잠정적으로 정한 규모다.
최종 채용 규모는 오는 9~10월 정해지지만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혼란을 막고자 전년도 대비 선발 규모를 알리는 것이다.
초등학생 수가 줄면서 해마다 교육계에서 신규 채용 규모 감축 여부를 놓고 논란이 되는 초등교사의 경우 전년도 사전 예고된 3455명보다 2%(63명) 늘었다.
이를 임용시험이 실시되는 단위인 시도별로 살펴보면 전국 17곳 중 12곳(71%)의 선발 규모가 전년도 사전예고와 비교해 오히려 줄었거나 똑같았다.
감소 폭이 가장 큰 곳은 서울로 100명을 선발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는 전년도 213명보다 53%(113명) 줄어든 규모다. 이어 지역별로 대구(-40%), 전북(-18%), 전남(-14%), 강원(-10%), 충북(-7%), 경북(-3%), 부산(-1%) 순이다. 경남·충남·광주·대전은 1년 전과 같다.
선발 규모를 늘린 시도는 5곳으로 제주가 60명에서 100명으로 67%(40명)를 늘렸다. 이어 울산(38%), 세종(20%), 경기(12%), 인천(11%) 순이었다.
중등(중·고등학교) 교과교사 선발 규모는 전국을 다 합해 4117명으로 전년도보다 5%(200명) 늘었다.
세종이 1년 전보다 67%를 늘렸고, 이어 서울(61%), 부산(33%), 충남(25%), 경남(23%), 충북·대구(각 19%), 인천(2%), 경북(1%) 순으로 나타났다.
다른 8개 시도는 선발 예정 인원이 줄었다. 광주는 전년도 58명에서 올해 17명으로 71%(41명) 감소했다. 뒤이어 전남(-28%), 전북(-22%), 울산(-19%), 강원(-13%), 대전(-11%), 경기(-5%), 제주(-2%) 순이다.
교육부는 전국에서 최종적으로 초등교사 3500명, 중등 교과교사 4900명 내외가 뽑힐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유치원 교사는 전국에서 선발 예정 총인원이 전년도 대비 17% 감소했다. 특수학교 교사도 같은 기간 23% 줄었다.
다른 비교과 직역에서는 영양교사가 전년도 대비 63% 증가했지만 사서교사는 34%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보건교사는 11%, 상담교사는 8% 감소했다.
자세한 지역별 임용시험 선발 예정 사전예고 인원은 해당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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