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8만 5320명, 전주 1.24배..유행세 둔화, 정점 30만 안 갈 듯(종합)

박경훈 2022. 7. 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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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8만 5320명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 532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3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6만 8548명→6만 5428명→3만 5833명→9만 9327명→10만 285명→8만 8384명→8만 53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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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추이 10만 285명→8만 8384명→8만 5320명
전주 동일 6만 8597명보다 1만 6732명, 1.24배↑
선별진료소 PCR 11만 4292건, 전날 12만 3533건
누적 접종률 2차 87.0%, 3차 65.2%, 4차 10.6%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8만 5320명을 나타냈다. 전주 동일(지난 22일) 6만 8597명보다는 1만 6732명, 1.24배 많은 수치다. 매주 2배씩 확진자가 뛰던 ‘더블링’ 현상의 둔화폭은 커졌다. 코로나19 재유행이 둔화세로 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당초 예측한 향후 3~4주 상승, 주간 일 평균 확진자 수 30만명이던 정점 규모 역시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전문가들이 2∼3주 전에 예측했던 것은 최악의 시나리오에 가까운 예측이었는데, 지금은 정보의 확실성이 생기고 있기 때문에 유행 규모가 예측보다 조금 감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유행 증가 속도가 많이 감소했다. 이는 1주나 2주 이내에 정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언급했다.

코로나19 재유행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4일 서울 용산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 532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8만 488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39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962만 517명이다. 지난 23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6만 8548명→6만 5428명→3만 5833명→9만 9327명→10만 285명→8만 8384명→8만 5320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1만 7506명, 경기 2만 3516명, 인천 4280명, 부산 4584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11만 4292건을 나타냈다. 전날(28일)은 12만 3533건이었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전날 발표치는 18만 5183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34명을 기록했다. 지난 23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40명→146명→144명→168명→177명→196명→234명이다. 사망자는 35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992명(치명률 0.13%)이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197명(84.2%),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33명(94.3%)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7월 3주(7월 17~23일) 보고된 사망자 127명 중 50세 이상은 121명 (95.3%)이었으며, 이들 중 백신 미접종 또는 1차접종자는 50명(41.3%)으로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높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25.0%(399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24.1%(280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44만 7211명, 이중 집중관리군은 1만 9703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500명, 2차 접종자는 461명, 3차 접종자는 3549명, 4차는 접종자 5만 5335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접종률은 1차 87.9%, 2차 87.0%, 3차 65.2%, 4차는 10.6%였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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