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2분기 영업이익 232억원..작년 동기보다 7.7%↑(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아프리카TV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3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78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순이익은 195억원으로 3.4% 늘었다.

매출액 중에서는 플랫폼 매출이 583억원, 광고 매출이 184억원, 멀티플랫폼 매출이 1억9천만원, 기타 매출이 1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비용은 총 54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영업비용 중에서는 인건비가 166억원으로, 39% 증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밖에 광고 지급수수료 99억원, 과금수수료 75억원, 중계권 및 기타 지급수수료 57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아프리카TV는 유저 참여도가 높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형 광고 수요가 늘어난 것을 매출 상승의 요인으로 분석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41억원을 3.8% 하회했다.

아프리카TV는 2분기 글로벌 e스포츠 구단과의 협업을 통한 콘텐츠, 유료 생중계 서비스 '링크 프로젝트'를 통한 문화 공연, 스포츠 중계 등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BJ와 유저가 실시간 영상으로 대화할 수 있는 유저참여 기능, 빠르고 몰입감 있게 VOD를 시청할 수 있는 숏폼 VOD 서비스 '캐치' 등 참여형 플랫폼 서비스 강화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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