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부정선거 기각 판단 존중.. 부정선거 주장 이해"

[the300]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앞)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7/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대법원이 2020년 4·15 국회의원선거(총선) 무효 소송에서 기각 판결을 내린 데 대해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부정선거 주장한 분들의 생각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혔다.

권 직무대행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2년간 우리 사회 부정선거 논란으로 국민 불신, 갈등이란 엄청난 사회비용초래했다"며 "부정선거 주장한 분들의 생각 충분히 이해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민주당에유리한 선거법으로 국민 신뢰를 잃고 지난 대선 소쿠리 투표 논란으로 불신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젠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 소모적 논쟁이 아닌 발전적 대안을 논할 때"라며 "선거 공정성, 중립성을 논할 제도적 보완책 마련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선거 때마다 단골손님처럼 등장하는 부정선거 논란은 70년간 어렵게 꽃피워온 민주정신 위협하고 사회통합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권 직무대행은 "특히 내년까지 전국단위 선거가 없다. 국민여론을 수렴하고 개선책을 논의할 충분한 시간이 있다"며 "여야 선거제도 전반을 들여다보고 시대현실에 안 맞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국민에게 신뢰받는 선거 제도를 만드는 데 우리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고우림, ♥김연아 여왕 모시듯 케어"…달달 극장 데이트 목격담☞ '첨밀밀 가수' 中서 대박 스타, 한국 귀화해 농부 된 사연☞ 백종원, 예비 소방관 위해 '110만원' 사비 지출+무상협찬 '훈훈'☞ 아빠 김구라 잔소리에…"이혼이 재밌어요?" 돌직구☞ 2PM 준호, 아찔했던 척추골절→재활…"그만두고 싶지 않았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