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초 망설임 없이..물에 빠진 할머니 목숨 구한 경찰

김수연 인턴 2022. 7. 2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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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에 휩쓸린 시민을 보고 지체 없이 물속에 뛰어든 경찰관의 미담이 전해졌다.

한 동료 경찰관은 "119에 신고했으나 할머니가 넘어지며 쓰러져 다급했던 상황이었다"며 "이에 양경위가 물속으로 뛰어들어 구조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시민들은 "서슴없이 물속에 들어가 구해내신 경찰관 대단하다", "큰일 날 뻔했다", "할머니가 다슬기 주머니를 손에서 놓지 못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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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다슬기 잡으려던 할머니 물에 빠져...물에 뛰어들어 건져 심폐소생술

사진 경찰청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연 인턴 기자 = 강물에 휩쓸린 시민을 보고 지체 없이 물속에 뛰어든 경찰관의 미담이 전해졌다.

28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소나기가 지나간 오후, 전북 무주 주계파출소로 "할머니가 물에 빠졌다"는 전화가 걸려 왔다.

물에 빠진 A씨는 다슬기를 잡기 위해 천변에 들어갔다가 갑작스레 내린 많은 비로 중심을 잃고 물에 휩쓸리게 된 것이었다.

천변으로 달려간 주계파출소 양성민 경위는 지체하지 않고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양 경위는 A씨를 구조한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한 동료 경찰관은 "119에 신고했으나 할머니가 넘어지며 쓰러져 다급했던 상황이었다"며 "이에 양경위가 물속으로 뛰어들어 구조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같이 근무하는 팀원으로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시간이 지나 A씨는 서서히 의식과 호흡이 돌아왔고 "다슬기 잡으려다 사람 잡을 뻔했다"며 "살려줘서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A씨는 이후 의료원으로 무사히 이송됐다.

시민들은 "서슴없이 물속에 들어가 구해내신 경찰관 대단하다", "큰일 날 뻔했다", "할머니가 다슬기 주머니를 손에서 놓지 못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y05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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