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칠석, 연인과 막걸리 만들고 러브게임 해볼까

박주연 2022. 7. 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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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4일 오후 5시부터 강남구 봉은사로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막걸리 빚기 및 시음, 전통 공예품 플리마켓, 사랑을 주제로 한 국악공연과 게임 등이 펼쳐진다.

재단은 지난 4월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2층에 무형문화유산 홍보관 '놀이, 재'를 개관, 무형문화유산 디지털콘텐츠 체험, 전통공예 수리상담소 등 전통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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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문화재재단, 내달 4일 '칠월칠석 칠(chill)한 친구'

'칠월칠석 칠(chill)한 친구' 포스터. (자료=한국문화재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다음달 4일 오후 5시부터 강남구 봉은사로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막걸리 빚기 및 시음, 전통 공예품 플리마켓, 사랑을 주제로 한 국악공연과 게임 등이 펼쳐진다.

한국문화재재단이 칠월칠석의 전통적인 풍습을 현대화해 젊은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한 '칠월칠석 칠(chill)한 친구' 행사다.

음력 7월7일 '칠월칠석'은 전설 속의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오작교에서 만나는 날이다. 절기상 농한기이기 때문에 예부터 막걸리와 증편을 만들어 먹는 풍습이 있다. 올해 칠월칠석은 다음달 4일이다.

재단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식전 행사로 막걸리 빚고 마셔보기, 포토 방명록 남기기, 술떡 나눔, 전통공예 플리마켓 등을 진행한다. 오후 7시 30분에는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국악 공연이 진행된다. 퓨전국악 그룹 '잔향'과 '예결밴드', 크로스오버 밴드 '두번째달'이 출연하며, 연애 밸런스게임, 스피드게임, 고백 이벤트 등 사랑과 관련된 다양한 참여 게임도 이어진다

한국문화재재단 공예진흥팀 김은영 팀장은 "무형유산이 오작교가 되어 드릴 테니 친구·연인과 함께 참여해 우리 전통문화를 좀 더 가깝게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모두 무료이며, 공연 관람, 막걸리 만들기 등 일부 행사는 사전 신청한 사람에 한해서만 참석할 수 있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은 국가무형문화재 기·예능 보유자 및 단체의 전승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공연과 전시, 체험 등을 통해 도심에서 전통문화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재단은 지난 4월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2층에 무형문화유산 홍보관 '놀이, 재'를 개관, 무형문화유산 디지털콘텐츠 체험, 전통공예 수리상담소 등 전통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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