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인도에서 또 중단됐다.."벌써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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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시장에서 '국민 게임'으로 자리잡은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현지 앱마켓에서 차단됐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구글와 애플은 인도 정부의 지시에 따라 한국 게임사 크래프톤이 서비스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를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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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관계자 "현지 상황 확인중"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인도 시장에서 '국민 게임'으로 자리잡은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현지 앱마켓에서 차단됐다. 지난 2020년에 이은 두 번째 게임 중단 조치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구글와 애플은 인도 정부의 지시에 따라 한국 게임사 크래프톤이 서비스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를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차단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지난 2021년 7월 인도에 출시된 배틀 로얄 게임으로, 출시 한달 만에 구글플레이 누적 다운로드 5000만 건을 돌파한 인기 게임이다.
해당 매체는 "인도 정부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를 차단을 지시한 이유는 불분명하다"면서도 "배틀그라운드 게임에 대한 제재는 지난 2020년에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20년 10월 인도 정부는 인도와 중국의 국경 분쟁이 심화됨에 따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포함한 중국 앱 118개를 차단했다. 당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글로벌 서비스는 중국의 텐센트가 담당하고 있었다.
크래프톤은 인도 서비스 재개를 위해 인도 현지에 법인을 세우고 자체 유통을 시도한 끝에 지난 2021년 7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라는 이름으로 게임을 재출시할 수 있었다.
그간 크래프톤은 △인도 e스포츠 기업 노드윈 게이밍을 시작으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로코 △웹소설 플랫폼 프라틸리피 등 총 1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인도 IT기업에 투자하기도 했다.
이번 사안에 대해 크래프톤 관계자는 "현재 인도 지역 양대 앱스토어 다운로드 중지에 대한 정확한 상황을 유관 부서·기업과 파악 중이다"고 밝혔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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