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예상치 웃도는 실적·전망도 양호..주가 13%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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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올해 2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향후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13%대로 급등했다.
28일(현지시간) 월스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아마존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약 7.2% 증가한 1212억달러(약 157조2000억원)를 기록해 예상치(1190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2분기 수익은 33% 늘어난 197억달러(약 25조600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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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지분 평가가치 급락에 1분기에 이어 순손실 기록
3분기 실적 개선 전망..시간외거래서 주가 13%대 급등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아마존이 올해 2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향후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13%대로 급등했다.
28일(현지시간) 월스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아마존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약 7.2% 증가한 1212억달러(약 157조2000억원)를 기록해 예상치(1190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21년 만에 가장 저조한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던 1분기(7.3%)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최근 기술주들이 잇따라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것으로 평가됐다.
전기트럭 업체 리비안 보유 지분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39억달러의 손실을 보면서 2분기 순손실은 20억달러(약 2조6000억원)로 집계됐다. 아마존은 올해 1분기 38억달러(약 4조9000억원) 순손실을 기록하며 7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는데, 2개 분기 연속 순손실을 이어갔다.
지분 가치 하락 등으로 적자를 이어갔으나 업계 선두인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이 예상치보다 수익이 더 빠르게 증가했다고 WSJ은 덧붙였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2분기 수익은 33% 늘어난 197억달러(약 25조6000억원)를 기록했다.
다만 아마존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핵심 사업인 전자상거래의 성장세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쇼핑을 재개하면서다. 아마존의 온라인 스토어 부문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매출이 4% 감소했다.
아마존은 3분기 매출이 1250억~130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17%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아마존의 3분기 매출 전망치는 1264억달러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연료, 에너지, 운송 비용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분기에 언급했던 보다 통제하기 쉬운 비용에서는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풀필먼트 네트워크의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올사브스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수요가 증가했으며 비용은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무료 배송 등을 제공하는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를 구독을 유지하는 회원도 예상보다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아마존도 인플레이션과 거시 경제 환경 때문에 채용을 재고하고 있다”며, 신규 채용을 축소하겠지만 클라우드 컴퓨팅과 광고 부문의 기술직 채용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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