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2분기 연속 적자에도.."매출 좋다" 시간외 13%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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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지난 2분기 매출액이 시장의 예상을 웃돈데다 낙관적인 실적 전망을 제시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13% 급등하고 있다.
아마존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1212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 전자상거래 매출액은 1015억달러로 집계됐다.
전자상거래 부문의 성장 정체와 낮은 이익률을 보완해왔던 클라우드 사업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지난 2분기에 197억40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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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지난 2분기 매출액이 시장의 예상을 웃돈데다 낙관적인 실적 전망을 제시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13% 급등하고 있다.
2분기 연속 적자를 냈지만 투자자들은 실적의 밝은 면만 바라봤다.
아마존은 28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에 지난 2분기에 총 20억달러, 주당 20센트의 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손실을 낸 것이다. 아마존이 2분기 연속 손실을 내기는 2014년 2~3분기 이후 처음이다.
지난 2분기 손실은 전기차회사인 리비안 오토모티브에 투자한 지분이 주가 하락으로 39억달러의 평가 손실이 발생한 영향이 컸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아마존이 지난 2분기에 주당 12센트의 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워낙 전망 범위가 컸다.
아마존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1212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 1190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아마존의 CEO(최고경영자)인 앤디 재시는 "연료비와 에너지 가격, 교통비 등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우리는 지난 분기 실적 발표 때 밝혔던 대로 비용을 좀더 잘 통제하는데 진전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 전자상거래 매출액은 1015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982억7000만덜러에 비해 늘어난 것이며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001억8000만달러도 웃도는 것이다.
전자상거래에서는 24억달러의 영업손실이 났다. 전년 동기 35억1000만달러의 영업이익에서 적자 전환한 것이다.
전자상거래 부문의 성장 정체와 낮은 이익률을 보완해왔던 클라우드 사업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지난 2분기에 197억40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148억1000만달러에 비해 33.3% 늘어난 것이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95억6000만달러도 웃도는 것이다.
다만 지난 2분기 AWS의 영업이익은 57억2000달러로 시장 전망치 60억4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아마존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브라이언 올사브스키는 콘퍼런스 콜에서 "AWS는 여전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우리는 기업과 공공 부문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채택하면서 AWS가 여전히 성장 초기 단계에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분기 광고 매출액은 87억6000만달러로 1년 전 74억5000만달러 대비 17.6% 늘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86억5000만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아마존은 올 3분기 매출액에 대해서는 1250억~1300억달러의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전년 동기비 13~17%의 성장을 예상한 것이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 1264억9000만달러보다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에서 35억달러를 예상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 43억9000만달러에 미달하는 것이다.
지난 2분기 말 아마존의 전체 인력은 152만3000명으로 지난 1분기 말 162만2000명에서 줄었다. 이는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한 비용 절감 노력에서 이뤄졌다.
아마존은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정규거래에서 1.08% 오른 122.28달러로 마감했다.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는 오후 7시32분 현재 13.2% 급등하며 138달러대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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