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첫날, 이용자 몰려 앱 '먹통'

김상민 기자 2022. 7. 2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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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동안의 시범 기간을 거쳐 어제(28일)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이 시작됐습니다.

 발급 첫날 이용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모바일 앱이 한때 먹통 되기도 했습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서울과 대전에서 6개월간의 시범 발급을 거친 뒤 안정성과 편의성을 확인했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행정안전부는 발급 첫날 이용자가 몰린 모바일 앱 서버에 부하가 걸린 것으로 보고 최대한 빨리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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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개월 동안의 시범 기간을 거쳐 어제(28일)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이 시작됐습니다. 발급 첫날 이용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모바일 앱이 한때 먹통 되기도 했습니다.

김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이 많습니다.

전국 모든 면허시험장과 경찰서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이 시작되면서 이용객들이 몰린 겁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서울과 대전에서 6개월간의 시범 발급을 거친 뒤 안정성과 편의성을 확인했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공공기관과 은행, 편의점과 선거 투표소 등에서 일반 운전면허증과 같은 법적 효력을 갖는 것은 물론, 비대면 계좌개설 같은 온라인 금융거래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이서윤/경기 고양시 : 은행 업무 같은 거 볼 때는 항상 신분증을 놔두고 다니거든요. 휴대전화 하나만 들고 다녀서 항상 어려울 때가 있어서 그랬는데 (편해질 것 같습니다.)]

시험장 창구에 설치된 QR 코드를 모바일 신분증 앱으로 촬영해 발급받거나, IC 칩 내장 면허증을 신청해 받은 뒤 앱에서 본인인증을 거치면 모바일 면허증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시행 첫날부터 오후 한때 앱이 먹통이 되면서 QR 코드형 발급은 중단됐고,

[행정안전부 서버가 지금 많이 몰려 있는, 폭주가 돼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IC 면허증을 발급받고도 앱 본인인증이 되지 않아 모바일 면허증을 확인하지 못한 이들도 많았습니다.

[면허시험장 방문객 : 아까부터 몇 번째인지 모르겠어요. 여기서 (본인) 인증이 되면 넘어가고 비밀번호 치면 되는데 안 넘어가니까….]

행정안전부는 발급 첫날 이용자가 몰린 모바일 앱 서버에 부하가 걸린 것으로 보고 최대한 빨리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상민 기자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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