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이종섭 "연합방위태세 강화 위해 다양한 조치 추진"

하채림 2022. 7. 2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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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중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역대 주한미군사령관 오찬간담회를 갖고 한미동맹 발전 방향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국방부가 29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폴 러캐머라 현 주한미군사령관(26대)을 비롯해 존 털럴리(17대), 월터 샤프(21대), 빈센트 브룩스(24대)가 전 사령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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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사령관 간담회.."한미 장병 전우애, 동맹의 뿌리"
(서울=연합뉴스)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주한미군전우회 세미나에서 축사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방미 중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역대 주한미군사령관 오찬간담회를 갖고 한미동맹 발전 방향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국방부가 29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폴 러캐머라 현 주한미군사령관(26대)을 비롯해 존 털럴리(17대), 월터 샤프(21대), 빈센트 브룩스(24대)가 전 사령관이 참석했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낸 정승조, 임호영, 최병혁 예비역 대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역대 주한미군사령관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사령관, 이종섭 국방부장관, 존 틸럴리 전 주한미군사령관. 사진 뒷줄 왼쪽부터 버나드 샴포 전 미8군사령관, 임호영 전 연합사부사령관,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 정승조 한미동맹재단 회장,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최병혁 전 연합사부사령관.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직 주한미군사령관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포함해 국제사회가 다양한 위협에 직면했다고 지적하고 이런 때일수록 한미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고도화한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는 데 한미 간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특히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해 다양한 조처가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장관은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 전우회(KDV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미동맹 미래평화 콘퍼런스'에 참석해 축사하고 6·25 참전용사와 주한미군의 헌신과 우정에 감사했다.

이 장관은 축사에서 "뿌리가 튼튼해야 나무가 높이 잘 자라듯이, 한미동맹이 발전하려면 그 토대가 튼튼해야 한다"며 "한미동맹의 뿌리는 전쟁터에서 함께 피와 땀을 흘리며 싸운 한미 장병들 간의 끈끈한 전우애"라고 말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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