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레스토랑서 회식 후 110만원 '먹튀'..사장 "직원이 계산한 줄"

황예림 기자 2022. 7. 2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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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고급 레스토랑에서 손님 16명이 100만원 넘는 음식을 시키고 '먹튀'(먹고 달아나는 행위)를 하는 일이 벌어졌다.

26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매체 '마더쉽' 등은 지난 21일 오후 7시쯤 싱가포르 북부 우드랜즈에 있는 한 해상 레스토랑에서 단체 회식을 하러 온 회사 사장과 직원 등 16명이 1188싱가포르달러(약 112만원)를 계산하지 않고 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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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후 7시쯤 싱가포르 북부 우드랜즈에 있는 한 해상 레스토랑에서 단체 회식을 하러 온 회사 사장과 직원 등 16명이 음식값을 내지 않고 떠났다./사진='Rasa Istimewa Waterfront Restaurant' 페이스북


싱가포르 고급 레스토랑에서 손님 16명이 100만원 넘는 음식을 시키고 '먹튀'(먹고 달아나는 행위)를 하는 일이 벌어졌다.

26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매체 '마더쉽' 등은 지난 21일 오후 7시쯤 싱가포르 북부 우드랜즈에 있는 한 해상 레스토랑에서 단체 회식을 하러 온 회사 사장과 직원 등 16명이 1188싱가포르달러(약 112만원)를 계산하지 않고 갔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238싱가포르달러(약 22만원) 이상의 세트 메뉴를 2개 주문했다. 또 칵테일, 코코넛 쥬스 등 여러 종류의 음료를 시켰다.

당시 레스토랑 종업원 4명은 이들이 식사를 마친 걸 보고 후식을 제공했다. 후식까지 모두 먹은 뒤 일행은 결제 없이 곧바로 레스토랑을 떠났다. 이후 5일이 지난 시점까지 돈을 내러 오지 않았다.

레스토랑 측은 일행의 연락처를 미리 받아놓지 않았기 때문에 언론 제보를 통해 이 소식을 알렸다. 레스토랑 매니저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일행은 퇴근 후 함께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온 동료들로 보였다"며 "어떻게 아무도 계산을 하지 않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보도가 나간 후 일행 중 한 명이었던 회사 사장은 레스토랑을 다시 찾아 지난 21일 먹은 음식값을 모두 냈다. 회식 당시 사장은 부하 직원이 계산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돈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소식에 현지 누리꾼들은 "뉴스에까지 나올 줄 모르고 먹튀를 한 것 같다", "알고 보니 먹튀하기로 약속한 것 아니느냐"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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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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