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일에 약 10조9300억 규모 F-35 전투기 매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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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약 84억 달러(10조9300억) 규모의 5세대 스텔스 다목적 전투기 F-35를 독일에 매각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84억 달러 규모의 F-35 전투기, 군수품 및 관련 장비 등을 독일에 매각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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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미국 정부가 약 84억 달러(10조9300억) 규모의 5세대 스텔스 다목적 전투기 F-35를 독일에 매각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84억 달러 규모의 F-35 전투기, 군수품 및 관련 장비 등을 독일에 매각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미 국방부는 방산 기업인 록히드 마틴, 보잉,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 등이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은 이날 의회에 매각 가능성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의 승인이 내려졌지만, 최종 의회 승인 절차가 남았기에 구체적인 계약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미국의 미사일과 전투기 등 무기 계약은 미 국방부 대외군사판매계약(FMS·Foreign Military Sales)을 통해 진행되는데, 이 과정이 매우 복잡하고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에 독일도 F-35 등 군수품을 직접 받을 때까지는 최소 수개월에서 최대 수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 같은 매각안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자국의 군사력 강화를 약속하면서 이뤄졌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앞서 독일 군 당국은 지난 3월부터 노후화된 토네이도 전투기를 2030년까지 F-35 전투기로 단계적으로 교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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