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에도.. 주가 '급등' 이유는?

조승예 기자 2022. 7. 2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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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2분기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LG엔솔이 2분기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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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2분기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엔솔은 전거래일 대비 2만2000원(5.59%) 상승한 41만5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G엔솔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 감소한 5조710억원으로 컨센서스(4조7980억원)를 하회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73% 감소한 1960억원으로 컨센서스(2380억원)를 밑돌았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2021년 2분기 당시 영업 수익 형태로 매출 및 영업이익에 반영됐던 1조원 규모의 로열티를 제외하면 매출은 전년대비 23% 증가, 영업이익은 4714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LG엔솔이 컨퍼런스콜에서 2022년 매출액 가이던스를 기존 19조2000억원에서 22조원으로 14%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2027년까지 5년 내 매출액 3배 이상 성장이라는 중장기 목표도 발표했다. 2025년 생산능력(CAPA) 목표는 20GWh 늘어난 540GWh로 상향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증설 계획을 기준으로 2026년 64조8000억원, 2027년 72조30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며 향후 북미, 유럽 내 추가 증설 계획을 반영할 경우 추가 상향 여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증권가에서는 LG엔솔이 2분기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LG엔솔의 목표주가를 기존 50만5000원에서 5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DS투자증권도 기존 50만원에서 53만원으로 높였다.

업계에서는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성장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LG엔솔의 3분기 매출이 5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3049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7월말부터 테슬라 상해 기가팩토리 생산 CAPA가 기존 대비 약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사 매출의 약 20% 비중을 차지하는 LG엔솔의 원통형 전기차 배터리 부문 수혜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와 함께 중대형 전지 부문의 메탈 가격 상승에 대한 판가 전가가 3분기부터 본격화되며 수익성 개선 효과 역시 동반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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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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