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영변 핵단지 무기급 플루토늄 생산 지속-38노스

강영진 2022. 7. 2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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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영변 핵단지의 최근 상업위성 영상에서 북한이 플루토늄 생산을 지속하는 징후가 발견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 노스(38 NORTH)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

38노스는 5MWe 원자로가 지난해 7월21일 이후 계속 가동중이며 노심의 연료봉을 일부 교체한 뒤 몇 달 뒤 재처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5MWe 원자로가 가동중이라는 핵심 증거로 냉각수 방출이 계속 관찰되고 있다.

지난해 7월초부터 가동해왔기에 노심의 일부 연료봉을 교체할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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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MWe 원자로 지난해 7월초부터 계속 가동
일부 연료봉 교체 가능…재처리 준비하는 듯
농축 우라늄 원재료도 생산중인 것으로 추정

[서울=뉴시스] 북한 영변 핵 시설 원자로 위성사진. 2022.07.14. (사진=38노스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북한 영변 핵단지의 최근 상업위성 영상에서 북한이 플루토늄 생산을 지속하는 징후가 발견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 노스(38 NORTH)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

38노스는 5MWe 원자로가 지난해 7월21일 이후 계속 가동중이며 노심의 연료봉을 일부 교체한 뒤 몇 달 뒤 재처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방사화학실험실에서 활동이 관찰돼 사용후 연료봉 처리 또는 앞으로 있을 재처리에 대비하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5MWe 원자로가 가동중이라는 핵심 증거로 냉각수 방출이 계속 관찰되고 있다. 지난해 7월초부터 가동해왔기에 노심의 일부 연료봉을 교체할 때가 됐다. 사용후 연료봉 재처리는 무기급 플루토늄을 확보하는 핵심 과정이다.

지난 5일 영상에서 처음 확인된 열공장의 연기가 계속 관찰되고 있다. 연기량이 적은 것으로 보아 공장이 완전 가동되지는 않지만 방사화학실험실에 수증기를 보내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방사능 폐기물 처리 또는 앞으로 있을 연료봉 재처리 준비와 관련한 활동일 수 있다.

방사능폐기물 저장고로 추정되는 500건물 주변의 움직임도 이달초 이후 계속 관찰된다. 건물 개축을 위한 공사 준비가 진행중인 것으로 보인다.

우라늄 농축시설이 가동중이라는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우라늄 농축 및 5MWe 원자로 연료봉 제조에 쓰이는 6불화우라늄(UF6)의 원재료인 이산화우라늄(UO2) 전환공장에서 증기가 배출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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