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AR] 세련된 디자인·주행성능 진화.. 이유 있는 '소형SUV 1인자'의 야심

이상현 2022. 7. 29.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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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랑) 시장 판매량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아의 셀토스가 새롭게 돌아왔다.

서라운드 뷰, 후측방 모니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등은 운전 초보자들에게 특히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운전석 메모리 시트, 에프터 블로우, 전동식 트렁크 등은 같은 소형 SUV 다른 차종에서도 찾기 힘든 옵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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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박동같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전면부 헤드램프 카니발 전면부와 비슷
반자율주행 차간 간격·차량인식 만족감
후측방 모니터 등 보조시스템까지 준수
메모리시트·전동식 트렁크 옵션도 최강
도심구간 오토 홀드 기능 피로도 줄여줘
기아 더 뉴 셀토스. <이상현 기자>
기아 더 뉴 셀토스. <이상현 기자>
기아 더 뉴 셀토스 운전석. <이상현 기자>
기아 더 뉴 셀토스 1열. <이상현 기자>
기아 더 뉴 셀토스. <이상현 기자>
기아 더 뉴 셀토스. <이상현 기자>
기아 더 뉴 셀토스 트렁크. <이상현 기자>
기아 더 뉴 셀토스. <이상현 기자>
기아 더 뉴 셀토스. <이상현 기자>
기아 더 뉴 셀토스. <이상현 기자>
기아 더 뉴 셀토스. <이상현 기자>

기아 '더 뉴 셀토스' 직접 타보니…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랑) 시장 판매량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아의 셀토스가 새롭게 돌아왔다. 기존 모델에서 디자인과 주행성능 등을 모두 개선하면서 1위 자리를 지키겠다는 야심이 엿보였다.

지난 26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경기도 남양주시까지 '더 뉴 셀토스'를 직접 시승했다. 시승 코스는 왕복 약 2시간, 거리 62㎞였다.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전면 헤드램프의 바뀐 디자인이었다. 더 뉴 셀토스는 라디에이터 그릴을 가로로 가로지르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LED 프로젝션이 적용됐는데, 심장 박동 이미지와 비슷한 같은 브랜드의 카니발의 전면부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현대차·기아 브랜드는 가속 페달이 다른 브랜드 대비 어느정도 민감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더 뉴 셀토스는 생각보다 민감하지 않은 편이었다. 가속 페달을 살짝만 밟아도 빠르게 속도가 붙었던 다른 차종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둔감한 편이라 생각됐다.

먼저 일반도로를 지나 도시고속도로 구간에 진입했다. 최고 제한 속도인 시속 80㎞에 맞추고 반자율주행 기능을 테스트해봤다.

같은 브랜드의 다른 차종들과 마찬가지로 앞 차 인식이 빠르고 차간 간격 역시 민첩하게 유지했다. 차간 거리가 넓어지자 빠르게 가속도를 붙였다.

고속도로에 진입해서는 일반, 에코, 스포츠 등 3가지 주행모드 중 스포츠 모드로 주행했다. 스포츠 모드의 경우 초반 가속도에 더 힘이 실리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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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크게 체감되는 부분은 엔진 변화였다. 더 뉴 셀토스는 스마트스트림 1.6 가술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98마력(PS), 최대토크 27.0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모델 대비 출력이 상승한 것이 특징이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준수했다. 서라운드 뷰, 후측방 모니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등은 운전 초보자들에게 특히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옵션 역시 소형SUV라는 것을 감안해 동급 최고 수준이었다. 운전석 메모리 시트, 에프터 블로우, 전동식 트렁크 등은 같은 소형 SUV 다른 차종에서도 찾기 힘든 옵션이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심 구간에서는 오토 홀드 기능이 유용하게 활용됐다. 브레이크 페달에 발을 ?고 있어도 차량이 멈춰있어서 운전 피로도를 줄여줬다.

대부분 트림의 판매 가격이 20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한 등급 위 차량과도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됐다.

트렁크 공간의 경우 특별히 넓은 느낌은 아니었다. 같은 다른 소형 SUV의 트렁크 공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됐다. 2열 역시 동급의 소형 SUV보다 넓다고 말하긴 어려웠다.

시승한 차량은 1.6 가솔린 터보 그래비티 트림으로, 선루프와 스마트 커넥트, 10.25인치 내비게이션, 모니터링팩 등의 옵션이 추가된 3244만원이다.

글·사진=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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