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은행권 고금리 대출 저금리로..'소상공인 대환대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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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29일부터 비은행권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정책자금으로 전환해주는 '소상공인 대환대출'을 실시한다.
소상공인 대환대출은 5월31일 이전에 비은행권에서 연 7%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받아 성실 상환 중인 저신용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중기부 원영준 소상공인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자금난으로 비은행권 대출까지 받아 힘겹게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이번 대환대출을 통해 자금애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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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저신용 소상공인 보증 없는 융자…2000억 규모
업체당 최대 3000만원 지원…2년 거치·3년 상환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29일부터 비은행권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정책자금으로 전환해주는 ‘소상공인 대환대출’을 실시한다.
소상공인 대환대출은 올해 제2회 추경에 따라 추진되는 프로그램이다. 2000억원 규모다.
부채 상환부담으로 대환이 시급한 저신용 소상공인(NCB 744점 이하)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별도 보증 없이 융자 방식으로 진행한다.
예산이 소진되면 종료된다. 대신 9월 말부터는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8조5000억원 규모의 보증부 대환대출도 시행될 예정이다.
소상공인 대환대출은 5월31일 이전에 비은행권에서 연 7%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받아 성실 상환 중인 저신용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다만 세급체납 업체, 금융기관 등 대출금 연체 업체, 신용정보등록 업체, 휴·폐업 업체,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제외 업종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대부업체를 통한 대출은 해당되지 않는다.
업체당 지원 금액은 최대 3000만원이다. 대환대상 대출 건수에 관계없이 한도 내에서 신청 가능하다. 공단의 직접대출이나 대리대출 이용 여부와도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 공동대표 업체의 경우 공동대표 1인을 정해 3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금리는 신용도에 따라 5.5~7.0% 구간 안에서 차등 적용된다. 대출 기간은 5년으로 2년 거치 후, 3년간 분할 상환하면 된다.
이날부터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소상공인 대환대출 지원대상 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협약이 체결된 신한은행, 하나은행 전국 1274개 지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법인사업자는 시스템 개발 후 9월1일부터 신한은행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은행 콜센터, 중소기업통합콜센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77개 지역센터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중기부 원영준 소상공인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자금난으로 비은행권 대출까지 받아 힘겹게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이번 대환대출을 통해 자금애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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