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외국인" 삼성전자·현대차 '줍줍'하자..이 펀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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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자 그룹주 펀드의 수익률도 탄력을 받고 있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KINDEX삼성그룹주SW ETF의 1개월 수익률이 2.61%로 가장 선방했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외국인들에게 외면받았던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지분율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외국인 비중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경우 삼성전자 등 반도체, 현대차 등 자동차에 대한 투자가 유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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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자 그룹주 펀드의 수익률도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현대차 덕에 현대차그룹 펀드의 수익률 상승세가 뚜렷하다.
28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TIGER 현대차그룹+ ETF(상장지수펀드)는 최근 1개월 동안 8.79% 상승했다. 이는 국내 주식형펀드 전체 평균 2.52%를 6.27%포인트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현대뉴현대그룹플러스 펀드의 수익률도 5.65%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 펀드에서 가장 높은 투자 비중을 차지하는 현대차는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이달들어 8.5% 상승했다.
앞으로 현대차에 대한 주가 상승 기대감도 높다. 최근 NH투자증권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종전 24만원에서 26만원으로, 다올투자증권은 24만원에서 26만원, 신영증권은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높였다.
최근 한달간 TIGER LG그룹+ ETF 도 3.19% 상승해 국내 주식형펀드 전체 평균(2.52%)을 상회한다. 이 ETF는 2차전지 대장주인 LG화학 비중이 23.53%로 가장 높다. LG화학 주가는 이달들어 17.4%가 상승했다.
삼성·현대차·LG·SK·카카오 등 국내 5대 그룹에 분산투자하는 KBSTAR 5대그룹주는 이달들어 5.42% 올랐다.
삼성그룹 펀드 수익률도 양호하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KINDEX삼성그룹주SW ETF의 1개월 수익률이 2.61%로 가장 선방했다. 이 ETF는 삼성SDI 비중이 25.55%로 가장 컸고 삼성전자 24.31%에 달한다. 이달들어 삼성전자와 삼성SDI는 각각 8.42%, 4.51% 올랐다.
이어 한국투자삼성그룹리딩플러스 펀드(2.50%)와 KODEX삼성그룹주 ETF(2.36%), TIGER삼성그룹 ETF(2.33%)가 뒤를 잇는다. 삼성그룹 관련 ETF 중 거래량이 가장 많은 KODEX삼성그룹주 ETF는 삼성그룹 내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인 핵심계열사에 투자하는 테마 상품이다.
대형주들의 주가가 상승한 이유는 외국인의 매수세 영향이 크다. 이달 들어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조6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올해 최대규모다. 외국인들은 매도세를 지속했던 삼성전자(5638억원), SK하이닉스(2648억원), 현대차(1515억원) 등 시총 상위 대형주 위주로 매수세를 확대하고 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대형주 위주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어 그룹주펀드도 좋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외국인들에게 외면받았던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지분율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외국인 비중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경우 삼성전자 등 반도체, 현대차 등 자동차에 대한 투자가 유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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