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체장에게 듣는다]"지역경제 활성화로 옛 영광 되찾겠다"
정승호 기자 2022. 7. 29.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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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만 전남 영광군수(68·사진)는 19일 세종특별자치시에 있는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를 잇달아 방문했다.
"군민과 함께 '위대한 영광 시대'를 열기 위해 5가지 방침을 정했다. 먼저 농·축·임·어업인의 소득을 높이겠다. 온라인 수출 플랫폼을 구축해 농특산품 수출 활로를 찾겠다. 청정에너지 산업 발전 기반을 갖춰 투자 기업을 대거 유치하겠다. 소상공인 지원을 늘리고 모든 군민이 행복한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겠다. 해양관광벨트를 조성하고 365일 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 ―영광은 친환경 에너지 자원이 많은데.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해 청정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물류·교통 환경을 개선해 산업단지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겠다. e-모빌리티 산업을 더욱 키워 예산 1조 원 시대를 여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최근 업체 대표들에게 보낸 '청렴 서한문'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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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만 전남 영광군수
"장려금 지원 등 내실있는 청년정책 추진"
"장려금 지원 등 내실있는 청년정책 추진"
강종만 전남 영광군수(68·사진)는 19일 세종특별자치시에 있는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를 잇달아 방문했다. 초소형 e모빌리티 생산 지원기반 구축 사업과 참조기 양식산업화센터 건립 등 지역 현안 추진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하기 위한 광폭 행보였다.
강 군수는 28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영광(靈光)이 옛 영광(榮光)을 되찾기 위해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야 한다”며 “내년 국비와 지역 현안 사업비가 확정되는 순간까지 중앙부처의 문턱이 닳도록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군수는 민선 4기 영광군수, 전남도의원, 영광군의회 의장, 조선대 법과대 초빙객원교수 등을 역임한 의정·행정 전문가다. 다음은 일문일답.
―무소속으로 16년 만에 군수직을 다시 맡은 소감은….
“벅찬 감격에 앞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더 큰 변화와 발전을 염원하는 군민의 소망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 ‘영광 대전환, 행복 동행’이라는 기치를 높이 들고 재도약을 위해 힘차게 뛰겠다.”
―군정 비전인 ‘그레이트(GREAT) 영광’을 소개해 달라.
“군민과 함께 ‘위대한 영광 시대’를 열기 위해 5가지 방침을 정했다. 먼저 농·축·임·어업인의 소득을 높이겠다. 온라인 수출 플랫폼을 구축해 농특산품 수출 활로를 찾겠다. 청정에너지 산업 발전 기반을 갖춰 투자 기업을 대거 유치하겠다. 소상공인 지원을 늘리고 모든 군민이 행복한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겠다. 해양관광벨트를 조성하고 365일 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
―영광은 친환경 에너지 자원이 많은데….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해 청정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물류·교통 환경을 개선해 산업단지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겠다. e-모빌리티 산업을 더욱 키워 예산 1조 원 시대를 여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최근 업체 대표들에게 보낸 ‘청렴 서한문’이 화제다.
“공사·용역·물품 관련 업체 대표 700여 명에게 서한문을 보냈다. 권력형 비리와 공무원 부정부패는 군정 불신을 낳고 자치단체의 경쟁력을 크게 약화시키는 원인이다. 신뢰하고 공감하는 군민 중심의 행정을 펼쳐 투명한 영광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3년 연속 출산율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저출산의 원인인 인구 감소와 청년 일자리, 주거, 일·가정 양립 등의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인프라를 늘린 결과다. 출산율이 늘려면 무엇보다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고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청년단체 활력 사업, 영광형 청년일자리 장려금 지원 등 청년 정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
―고형폐기물(SRF) 열병합발전소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
“열병합발전소 반대는 후보 시절 발표했던 공약 사항이며 그 입장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다만 군민의 합의가 있으면 건축이 중단된 시설물과 토지를 군이 인수해 군민을 위한 공공 용도로 사용하고자 한다. 열병합발전소와 관련한 모든 것은 군민의 뜻에 따라 추진하겠다.”
강 군수는 28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영광(靈光)이 옛 영광(榮光)을 되찾기 위해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야 한다”며 “내년 국비와 지역 현안 사업비가 확정되는 순간까지 중앙부처의 문턱이 닳도록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군수는 민선 4기 영광군수, 전남도의원, 영광군의회 의장, 조선대 법과대 초빙객원교수 등을 역임한 의정·행정 전문가다. 다음은 일문일답.
―무소속으로 16년 만에 군수직을 다시 맡은 소감은….
“벅찬 감격에 앞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더 큰 변화와 발전을 염원하는 군민의 소망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 ‘영광 대전환, 행복 동행’이라는 기치를 높이 들고 재도약을 위해 힘차게 뛰겠다.”
―군정 비전인 ‘그레이트(GREAT) 영광’을 소개해 달라.
“군민과 함께 ‘위대한 영광 시대’를 열기 위해 5가지 방침을 정했다. 먼저 농·축·임·어업인의 소득을 높이겠다. 온라인 수출 플랫폼을 구축해 농특산품 수출 활로를 찾겠다. 청정에너지 산업 발전 기반을 갖춰 투자 기업을 대거 유치하겠다. 소상공인 지원을 늘리고 모든 군민이 행복한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겠다. 해양관광벨트를 조성하고 365일 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
―영광은 친환경 에너지 자원이 많은데….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해 청정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물류·교통 환경을 개선해 산업단지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겠다. e-모빌리티 산업을 더욱 키워 예산 1조 원 시대를 여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최근 업체 대표들에게 보낸 ‘청렴 서한문’이 화제다.
“공사·용역·물품 관련 업체 대표 700여 명에게 서한문을 보냈다. 권력형 비리와 공무원 부정부패는 군정 불신을 낳고 자치단체의 경쟁력을 크게 약화시키는 원인이다. 신뢰하고 공감하는 군민 중심의 행정을 펼쳐 투명한 영광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3년 연속 출산율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저출산의 원인인 인구 감소와 청년 일자리, 주거, 일·가정 양립 등의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인프라를 늘린 결과다. 출산율이 늘려면 무엇보다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고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청년단체 활력 사업, 영광형 청년일자리 장려금 지원 등 청년 정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
―고형폐기물(SRF) 열병합발전소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
“열병합발전소 반대는 후보 시절 발표했던 공약 사항이며 그 입장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다만 군민의 합의가 있으면 건축이 중단된 시설물과 토지를 군이 인수해 군민을 위한 공공 용도로 사용하고자 한다. 열병합발전소와 관련한 모든 것은 군민의 뜻에 따라 추진하겠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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