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하나의 중국 원칙 중요..美, 대만 문제 불장난 하면 안 돼"

김민수 기자 2022. 7. 29.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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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로 중미 관계와 상호 관심사에 대한 솔직한 소통과 교류를 가졌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시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대만 문제에 대한 중국의 원칙적인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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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바이든과 전화 회담서 대만 문제 논의
바이든 "여전히 미국은 대만 독립 지지 하지 않아"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모습. ⓒ AFP=뉴스1 ⓒ News1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중국 외교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로 중미 관계와 상호 관심사에 대한 솔직한 소통과 교류를 가졌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시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대만 문제에 대한 중국의 원칙적인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대만 문제의 역사적 경위는 명백하다"라며 "양안이 같은 중국에 속한다는 사실과 현주소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은 미중 관계의 정치적 기반"이라며 "우리는 대만 독립의 분열과 외부세력의 간섭을 단호히 반대하며 어떤 형태의 대만 독립세력에게도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은 14억 중국 인민의 확고한 의지"라며 "불장난을 하면 반드시 불에 타 죽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면서 중미 3대 공동성명을 이행하는 '언행일치'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중국과 원활한 대화를 유지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길 희망한다면서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변경하지 않았으며, 대만의 독립을 여전히 지지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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