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회식은 사회생활 연장..음주강요 최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혼남녀 10명 중 4명 이상이 회식에서 불쾌한 경험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직장생활을 경험 한 미혼남녀 총 500명(남성 250명·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회식자리'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미혼남녀의 10명 중 4명(남 43.2%, 여 43.6%)은 회식에서 불쾌한 행동을 경험한 적이 있었다.
이들이 회식자리에서 겪은 불쾌한 경험 중 1위로 '음주 강요'(남 58.3%, 여 61.5%)를 선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직장생활을 경험한 미혼남녀 500명 설문
회식에 대해 '부정' 답변 '긍정' 보다 높아
10명 중 4명 '불쾌한 경험'…1위 '음주강요'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미혼남녀 10명 중 4명 이상이 회식에서 불쾌한 경험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회식자리에서의 '음주 강요'를 회식의 최악의 경험으로 꼽았다.
29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직장생활을 경험 한 미혼남녀 총 500명(남성 250명·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회식자리'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회식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때에 따라 다르다'(남 40.8%, 여 49.2%)는 답변을 가장 많이 골랐지만, 긍정적인 답변보다 부정적인 답변이 더 많았다. '부정적이다'는 답변은 남성이 25.2%, 여성이 27.2%로 집계됐다. '긍정적이다'는 남성 20.8%, 여성 10.8%가 선택했다.
회식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들은 '사회생활의 연장선이라서 불편하다'(남 44.4%, 여 47.1%)는 이유를 가장 많이 꼽았다. '참여가 강제적이다'(남 15.9%, 여 14.7%), '자유롭게 귀가하지 못한다’(남 7.9%, 여 16.2%) 등의 이유로도 회식을 꺼렸다.
미혼남녀의 10명 중 4명(남 43.2%, 여 43.6%)은 회식에서 불쾌한 행동을 경험한 적이 있었다. 이들이 회식자리에서 겪은 불쾌한 경험 중 1위로 '음주 강요'(남 58.3%, 여 61.5%)를 선택했다. 이어지는 답변은 남성의 56.5%가 ‘술버릇으로 인한 피해’를, 여성의 45.0%가 '노래 및 개인기 강요'를 뽑아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었다.
회식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들은 '동료와 친해지는 계기가 된다'(남 51.9%, 여 33.3%)는 점을 선택했다. 이어 '업무 시에는 못하는 이야기를 할 수 있다'(남 15.4%, 여 25.9%), '무료로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다'(남 11.5%, 여 25.9%)고 답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과반(남 58.0%, 여 56.0%)이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회식의 빈도가 줄어들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준오차 ±4.38%포인트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 몰래 직장 男동료와 카풀했다가 '이혼 통보'…"억울해요"
- 헬스장서 브라톱·레깅스 입었다고…"노출 심하니 나가주세요"
- "배곯은 北 군인들, 주민 도토리 뺏으려다 두들겨 맞고 기절"
- 비즈니스석 승객에 무릎 꿇고 사과한 男승무원…중화항공서 무슨 일?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에 분노…"짐승이냐, 충동만 가득"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서울 20~40대 미혼여성 절반 "난자동결 고려"…대졸 이상 88%
- 무인점포서 바코드만 찍고 '휙' 나가버린 여성들…결국 검거
- 윤 지지율 10%대, TK도 급락…위기의 여, 김 여사 문제 해결·쇄신 요구 커져
- 뱀 물려 찾은 응급실…날아온 치료비 청구서엔 '4억원' 찍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