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대표 선거, 박용진·이재명·강훈식 3파전
[앵커]
다음 달 28일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할 당 대표 후보가 결정됐습니다.
'대세론'을 업은 이재명 후보와, '97세대' 주자 박용진, 강훈식 후보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는데요.
최대 변수는 이재명 후보에 맞선 '단일화'가 될 전망입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권을 놓고 경쟁할 후보 3명이 결정됐습니다.
무난히 통과가 예상됐던 이재명 후보와 박용진, 강훈식 후보가 일전을 벌이게 됐습니다.
최대 관심사는 1강으로 꼽히는 이재명 후보에 맞서는 '97세대' 단일화 성사 여부입니다.
앞서 본선 전 단일화 논의는 후보들 간 의견 차로 불발됐습니다.
[박용진/당 대표 후보 : "강훈식 의원과 함께 커다란 스크럼 짜서 이번 전당대회 대이변의 장으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강훈식/당 대표 후보 : "원칙적으로 컷오프 이후에 그 (단일화) 논의하자고 했으니까 저도 그 논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현장 행보를 늘리며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전략입니다.
[이재명/당 대표 후보 : "(지지자, 당원들을) 많이 만나야 하기 때문에 이제는 비공개 활동보다는 공개 활동 비중이 많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예비경선과 달리 본경선에서는 득표율과 순위가 공개되는 만큼, 얼마나 높은 득표율을 얻느냐도 중요한 대목입니다.
이번 전당대회부터 국민여론조사 비중이 늘어난 가운데 '당심'과 '민심'이 일치할지도 관심입니다.
예비경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갈 최고위원 후보 8명도 결정됐습니다.
최종적으로 5명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되는데, 여성 한 명은 순위와 관계없이 지도부에 입성하게 됩니다.
후보들은 다음 주 주말 강원과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합동 연설회를 펼칩니다.
이후 다음 달 28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를 뽑게 됩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최근혁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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