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GDP 역성장에도 "올바른 경로에 있어"..SK 투자도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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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한 것과 관련해 놀랄 일이 아니라며 경제는 올바른 경로 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해 역사적 수준의 경제 성장에서 벗어나고 전염병 대유행 위기 때 잃은 민간 부문 일자리를 모두 회복함에 따라 경제가 둔화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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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한 것과 관련해 놀랄 일이 아니라며 경제는 올바른 경로 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2분기 연속 역성장은 기술적으로는 경기침체 상황이지만, 지난해 높은 성장률의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인데다 고용, 소비, 투자 등 다른 지표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해 역사적 수준의 경제 성장에서 벗어나고 전염병 대유행 위기 때 잃은 민간 부문 일자리를 모두 회복함에 따라 경제가 둔화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금리를 인상한 것도 둔화의 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역사적인 글로벌 도전 과제에 직면했지만 올바른 경로 위에 있고 더욱 강력하고 안전하게 이 전환기를 헤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실업률이 3.6%에 불과하고 2분기에만 10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됐다면서 일자리 시장은 역사상 강력한 상태를 유지하고 소비자 지출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제조업의 역사적인 회복에 동력을 공급하는 제조업 투자도 강력하다면서 SK그룹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이번 주 초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났다면서 SK그룹에 대해 "내가 취임한 뒤 미국 제조업에 2천억 달러 이상 투자한 기업 중 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최 회장은 지난 26일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가진 화상 면담에서 220억 달러 대미 신규 투자 계획을 설명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역사적 발표"라고 치켜세우며 감사의 뜻을 연신 표시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내 경제 계획은 우리가 이룬 모든 경제적 이익을 포기하지 않고도 인플레이션을 낮추는데 초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회가 지체 없이 '반도체 칩과 과학 법안',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을 통과시킬 필요성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5일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전염병 대유행 후 빠른 성장세에서 완만한 성장세를 기대한다면서, 성장률이 떨어지겠지만 모든 일이 계획대로 된다면 경기침체를 보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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