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25.6만건..4주만에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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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지난주(7월 17∼2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5만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노동부는 이날 직전주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당초 25만1000건에서 26만1000건으로 상향 조정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미 언론들은 연중 최고치에 가까운 수준을 보이고 있는 만큼 미국의 노동시장 강세가 약해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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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7월 17∼2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5만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직전주보다 5000건 줄어든 것으로, 4주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5만건을 살짝 웃돌았다.
노동부는 이날 직전주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당초 25만1000건에서 26만1000건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다.
변동성을 완화하는 4주 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직전주(24만3000건)보다 6250건 늘어난 24만9250건으로 조사됐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도 135만9000건으로, 직전 주(138만4000건)보다 2만5000건 줄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미 언론들은 연중 최고치에 가까운 수준을 보이고 있는 만큼 미국의 노동시장 강세가 약해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는 미국의 고용시장에서 아직도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시각과는 다소 결이 다르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27일) 연준이 2개월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발표한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고용시장의 상황을 예로 들면서 미국 경제는 침체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최근 스포티파이와 구글 등 기술 기업들이 고용을 늦추고 암호화폐와 부동산, 자동차 관련 회사들이 감원에 나서면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내년 1월말까지 전형적인 경기 침체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실제 현재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직전 해였던 2019년 주간 평균(21만8000건)보다 높은 수준이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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