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3명 압축..'反明' 단일화 시동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 김민하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은 이재명, 강훈식, 박용진 의원의 3파전으로압축됐습니다. 국민의힘에선 '내부총질' 문자 파장이 오늘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나이트포커스 지금부터 김수민, 김민하 두 분 시사 평론가와 함께오늘 정치권 관심 뉴스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8명에서 3명으로 압축이 됐고요. 예상했던 대로 이재명 후보는 들어갔고요. 그리고 나머지 두 자리를 강훈식 그리고 박용진 두 의원이 차지했습니다. 예상했던 결과일까요?
[김수민]
저 개인적으로는 정확하게 맞히지는 못했습니다마는. 그런데 의외의 결과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후보를 제외한 여러 후보들 아마 크게 우열이 갈리지 않는 혼전 양상 속에서 당선되었을 거라고 보여지고. 제가 이걸 맞히지는 못했지만 결과가 나왔을 때.
[앵커]
누구를 못 맞췄습니까?
[김수민]
저는 박용진 의원은 못 올라갈 줄 알았어요. 그런데 다르게 결과가 나왔고 그런데 올라오면 거기에 맞게 설명을 할 수 있으니까 박용진 의원은 많이들 아실 것 같은데요.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지만 이번에 민주당 컷오프 같은 경우는 국민여론조사 30%가 들어갔습니다. 그것 때문에 박용진 의원은 아무래도 당내 세력이 그렇게 클 수 없는 상황인데.
[앵커]
대중 인지도가 높죠.
[김수민]
인지도도 높고 또 민주당 지지층이 아닌 쪽에서도 어느 정도의 선호도가 존재하는데 민주당 여론조사,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인데 비지지층을 걸러내지 않는, 그러니까 역선택 방지라고 불리는 그런 것이 없는 여론조사거든요. 그렇다면 그쪽의 선호라든지 이런 것들을 좀 더 등에 업고 이렇게 3명의 컷오프, 최종 명단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이렇게 보여지고요. 그리고 강훈식 후보는 사실 인지도 측면에서는 이재명 의원이나 박용진 의원보다 낮을 수 있겠지만 당내에서 여러 가지 실무의 경험을 통해서 또 구축한 인맥들이 있었던 것 같고 이번에 86그룹이라든지 여러 쪽에서 이번에 한번 밀어주자라고 하는 이런 경우는 세대교체가 과격한 세대교체라기보다는 선배들이 어느 정도 길을 터주는 형태의 세대교체, 이런 사례도 예전에 또 있었습니다마는 그런 유형에 속할 수 있겠고 그 경로를 통해서 강훈식 후보가 선전을 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최고위원 후보도 8명으로 압축이 됐는데요. 친명계, 비명계 딱 절반씩 생존을 했습니다.
[김민하]
그렇습니다. 이제 앞서 김수민 평론가가 당대표 후보들에 대해서 예언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상당한 실망감을 표시했지만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언론은 1강 7약 구도라고 평가를 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7약 중에 누가 2명이 올라갈 것이냐 예언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죠. 그다지 실망할 필요는 없는 부분 인데. 최고위원 후보들의 경우에는 반반일 가능성이 있다라고들 많이 얘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만약에 지금 17명 중에 8명으로 압축을 한 건데 이 8명에서 또 5명으로 압축할 것이잖아요. 그런데 그 5명도 아마 반반 구도 아니겠느냐. 그래서 둘둘 가져가고 나머지 1명 어느 쪽으로 기울겠느냐 이게 쟁점이라고 하는 전망들이 많았거든요. 그렇게 종합을 해 보면 역시 최고위원 후보들도 반반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는 예상이 됐을 것이다. 다만 그 8명이 누가될 것이냐 이름을 알아맞히는 건 조금 어려웠을 수 있겠습니다마는 그렇기 때문에 예상대로의 구도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뒤집어 얘기하면 지금 당대표 후보 이렇게 3명으로 압축된 것에 더해서 최고위원 후보들도 반반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황금비율 같아 보이는 측면들이 있어요.
특히 당대표 후보 같은 경우에는 지금 이렇게 3명이 컷오프를 뚫고 본선으로 갔다는 것은 컷오프에 걸린 사람들이 박주민 의원, 설훈 의원, 김민석 의원, 강병원 의원 이런 사람들인 거잖아요. 그런데 각각의 떨어진 사람들을 보면 이 사람들이 본선에 갔을 때 구도가 어떻게 됐을까를 생각해 보면 민주당에게는 좋지 않은 구도일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면 박주민 의원 같은 경우 본선에 올라갔으면 박주민 의원은 이재명 후보와 가깝지 않느냐 또는 처럼회와 가깝게 않느냐 이런 논의로 구도가 갔을 것이고 설훈 의원이 만약 올라갔으면 이게 명낙대전의 재판이나 이렇게 됐을 거고, 구도가. 그외에도 강병원 의원이 갔으면 이게 친명 대 친문이냐 이렇게 됐을 건데 지금 이재명, 강훈식, 박용진 이렇게 얘기를 하면 구도가 뭔가 비전을 얘기할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리고 뭔가 구체적인 콘텐츠를 얘기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는 기대가 가능한 구성이어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구도이다라고 생각은 되는데 물론 언제나 예상대로만 가는 것은 아니니까 더 지켜볼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앵커]
마지막에 살짝 피해가셨는데. 지금까지는 어쨌든 어대명 기류가 강한데요. 어대명에 맞선 97그룹 두 후보의 단일화가 앞으로 경선 과정에 최대 변수가 되겠죠. 오늘 컷오프를 통과한 세 후보의 단일화 관련한 입장 잠시 듣고 오시겠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후보 단일화 할 건지?) 예. 뭐 강훈식 후보 바로 뒤에 있는데, 화이팅! 저는 뭐 단일화에 대해서 시종일관 열려 있었고 적극적이었기 때문에 오늘 밤 넘어가기 전에 강훈식 후보님과 긴밀한 통화를 해보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는 뭐 원칙적으로 컷오프 이후에 논의하자고 했으니까 저도 그 논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일화 목적은 이재명 견제인건가?) 박용진 의원만 생각하면 그럴 수 있는데요. 저를 생각하면 미래를 위한 선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하면서 말씀드리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선을 다해서 민주당의 발전 방향을 논하고, 국민들에게 희망 드리는 좋은 계기로 만들어가겠습니다. (다른 후보들이 단일화하겠다는데?) 특별히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앵커]
박용진 의원, 나는 시종일관 단일화에 대해서 열려 있었고 오늘 밤이 가기 전에 강훈식 의원하고 긴밀하게 통화하겠다고 했는데 지금 만나서 얘기했을까요?
[김수민]
아무래도 컷오프 전보다는 훨씬 단일화 가능성은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컷오프 전에 단일화를 하지 않았던 것은 어차피 컷오프를 통해서 걸러질 것이기 때문에 단일화에 적극적일 필요가 좀 떨어졌던 그런 부분이 있었던 거죠. 그런데 이번에는 3명으로 좁혀진 상황이고 아주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 보면 지더라도 1위하고 큰 차이로 지는 것보다는 작은 차이로 지는 것이 낫고 그리고 3위를 할 바에는 빠지는 것이 더 낫다라고 충분히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강훈식 의원과 박용진 의원의 단일화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졌다고 볼 수 있겠고 단일화 여부보다는 오히려 더 너머로 과감하게 예측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면 단일화에서 두 의원은 어떤 전략을 펼 거냐, 이것도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데 박용진 의원은 선명한 차별화 전략을 펼 겁니다. 이재명 의원과 이왕에 맞붙어보는 것이라면 선명하게 차별화된 본인이 나가는 것이 낫다, 이 논리를 펼 것이고 두 번째는 아무래도 본인의 인지도가 유치원 3법이라든지 이런 계기를 거치면서 높다 이런 것들을 강조하게 될 것 같고요. 강훈식 의원은 이런 논리를 펼 것 같아요. 본인이 사퇴를 하면 나를 지지하던 사람들이 박용진 의원으로 흡수되는 것은 제한적이다.
하지만 박용진 의원이 사퇴를 하면 나한테 거의 대부분이 흘러들어올 것이다. 외연 확장에는 중간에 서 있는 그림의 자신이 더 유리하다, 이런 것들이 아마 강훈식 의원의. 그러니까 굳이 한 줄로 세우자면 이재명, 강훈식, 박용진 이렇게 서 있는 거거든요. 그러면 중간에 강훈식 의원이 빠지게 될 경우 이 표의 일부는 이재명 의원한테도 샐 수 있다. 하지만 박용진 의원이 사퇴를 하면 박용진 의원 표는 나한테 다 올 수밖에 없다, 이런 논리로 펴지 않을까 이렇게 예측이 됩니다.
[앵커]
단일화 가능성은 크고 단일화를 한다면 누구로 단일화가 될까, 이 부분도 관심이고 누구로 단일화되든 단일화한다면 승산이 있을까 이것도 관심이거든요.
[김민하]
결론적으로 단일화를 해도 승부 자체는 그렇게 대세에 영향은 없을 거다라는 생각이 일단 듭니다. 왜냐하면 본선의 룰을 우리가 봤을 때는 일단은 특별히 여론조사상에 강점을 가진 후보가 유리하다든가 이런 부분도 일부 있습니다마는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이 부분이 있거든요. 일반당원 5% 그리고 여론조사 25%인데 이걸 보면 이재명 의원의 인지도로 보나 그리고 당내의 어떤 기반으로 보나 종합해 보면 여전히 유리한 구도일 것이다라고 볼 수 있겠죠. 다만 그래도 단일화가 되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막상막하의 그런 손에 땀을 쥐는 승부는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있습니다마는 결말은 예정대로이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요.
근본적으로 단일화가 될 것이냐에 대해서 저는 한번 지켜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박용진 의원 입장에서는 단일화를 적극적으로 기대해 볼 만하고 사실은 잃는 게 많지 않다, 어차피. 이렇게 볼 수 있어요. 왜냐하면 당내 기반에 기댄 그러한 승부를 펼친다기보다는 여론조사상의 우위를 가지고 전반적인 국민 여론 속에서 내가 중도 공략이 훨씬 더 유리하다. 그래서 민주당의 변화를 중도 공략이 가능한 상황으로 바꿀 수 있다. 이재명 의원이 가지고 있는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이런 것들을 얘기할 것인데 반면 강훈식 의원의 입장에서 보면 이게 강훈식 의원으로 단일화가 될 가능성이 있으면 논의를 속도감 있게 진행시킬 수 있을 것인데 그럴 수 없는 환경이다라고 스스로 평가를 한다면 이건 단일화에 응해서 얻을 수 있는 게 뭐가 있느냐는 의문이거든요.
왜냐하면 지금 강훈식 의원이 어쨌든 컷오프 통과한 것은 고루 표를 얻었기 때문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강훈식 의원이 애초에 이재명 의원하고 그렇게 척진 사이도 아니고 그리고 최근 발언이나 이런 걸 보면 이재명 불가론만으로 이렇게 지금 전당대회 치를 수 없다는 얘기를 계속했고 그런 점들을 보면 이른바 이재명 의원하고 가까운 쪽에서도 표를 분산시켜서 지지해 줬을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 그리고 97그룹으로 분류되다 보니까 비명계 일부에서도 비명계 중에서도 온건한 쪽은 아마 지지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 그리고 핵심적으로 중심을 이루는 줄기는 86그룹들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고루 받은 표가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단일화를 했을 경우에는 지금 김수민 평론가 말씀하신 것처럼 박용진 의원으로 단일화됐을 때 그만큼의 생색을 낼 수 있는 구도가 되는 것이냐, 아닐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강훈식 의원이 명확하게 지금 나는 반드시 꼭 단일화를 하겠습니다라고 또 얘기를 하고 있지 않고 거리를 약간 두고 있는 상황이죠. 그런 것까지 고려해 보면 아마 계산이 필요할 것이다, 강훈식 의원은.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어쨌든 이재명 후보가 안 된다, 이렇게 얘기하는 쪽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사법 리스크가 여전히 있고 이재명 후보가 당대표가 된다고 하면 당이 분열될 것이다, 이런 논리를 폈는데 이재명 후보는 오늘 얘기를 들어보면 이기는 민주당, 이걸 강조하고 있거든요. 이 전략으로 돌파 가능할까요?
[김수민]
이기는 민주당이라고 했을 때는 본인이 나가야 이긴다라고 하는 것을 정면으로 설득시킨다기보다는 이기는 민주당이라고 하는 캐치프레이즈 자체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당심에 더 호소하려는 전략이 있어 보이고요. 사실 과거의 민주당 역사를 돌아보더라도 민주당이 특히 야당이던 시절을 보면 1극 체제, 그러니까 원톱이 뚜렷할 때보다는 오히려 불분명할 때 더 지지율이 높았던 경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민주당에 특별히 주자가 정해져 있다고 생각될 때는 그 주자를 보고 또 국민들이 판단하면서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싶으면 민주당 지지율에서 이탈하는 경향이 생길 수 있는데 오히려 뚜렷하게 원톱이 없을 때는 그냥 여권을 견제해야 한다,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 이런 논리만으로도 민주당으로 여론 결집이 일어났거든요. 저는 최근에 민주당 지지율이 올라간 것도 오히려 당내 리더십에 공백이 있기 때문에 올라간 측면이 있다고 보는데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재명 의원이 원톱이 돼버릴 경우는 마이너스 효과도 분명히 나타난다.
마이너스는 아니라 할지라도 외연 확장에 저해될 수는 있다, 이건 분명해 보입니다. 그리고 그 중요한 부분이 결국 사법 리스크 그 부분이 될 텐데요. 여기에 또 한 가지 변수가 더 있습니다. 이재명 의원이 당대표가 되면서 사법리스크 때문에 국민의힘이 반사이득을 얻는다, 이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는데 이것도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정부가 평탄할 때에 가능한 시나리오예요. 오히려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정부 쪽이 더 시끄러워 보인다면, 그렇다면 오히려 거꾸로 이재명 의원의 사법리스크가 조금 약해 보이는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
[앵커]
그러면 지금 국민의힘에 악재가 계속되고 있고 이것과 맞물려서 봐야 되겠군요?
[김수민]
그렇습니다. 결국 상대평가로 정당 지지율은 나타나기 마련인 것이지 않습니까?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사법리스크까지는 아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 리스크가 또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고 지지율이 현재 낮아진 상황에서 또 정체되고 있고. 사실 또 뒤집어 보면 이준석 대표가 겪고 있는 것도 사법리스크거든요. 이런 것들을 감안했을 때는 거꾸로 당장에는 이재명 의원이 사법리스크를 오히려 눅이는 듯한 효과를 거꾸로 노릴 수도 있다는 것을 국민의힘은 또 명심해야 할 거고. 이게 항상 당장에 좋은 것이 나중에 좋은 것은 아니거든요. 이재명 의원이 대표가 되면서 컨벤션효과로 사법리스크를 상당히 눅일 수는 있는데 나중에 또 고비를 만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이것도 같이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김민하 평론가가 보시기에 국민의힘은 내심 누가 되기를 바라고 있을까요?
[김민하]
국민의힘에 가까운 분들에게 물어보면 다들 이재명 의원이 대표가 되는 게 우리한테 좋다 이렇게 얘기해요. 그게 굳이 사법리스크도 있고 여러 가지 논란의 인물이기도 하고 그런 점도 있겠습니다마는 타깃이 분명해진다, 이게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지금 김수민 평론가님 말씀해 주신 대로 최근 국민의힘도 그렇고 윤석열 정부도 그렇고 별로 분위기 안 좋은데 이 분위기 안 좋을 때 자기들끼리 어떤 반대의 대상을 찍어서 서로 싸우는 것이 상황을 악화시키는 거잖아요. 이른바 친윤계에서는 뒤에 조금 있다가 얘기하겠습니다마는 이준석 대표가 뭘 잘했냐 이렇게 되는 거고, 이준석 대표와 가까운 사람들은 친윤계를 이렇게 또 겨냥해서 목소리를 높이고 이러면서 내홍이 되고 그 내홍이 대통령의 발목을 잡고 이 구도이기 때문에 안 되는 건데 그런데 만약에 민주당에서 이재명 의원이 대표가 됐다고 했을 때는 예를 들면 박용진 의원이나 강훈식 의원이 대표가 되는 것보다는 반대해야 할 대상이 훨씬 더 명확해진다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재명 의원이 예를 들면 차기 대권까지 가서는 안 된다는 얘기를 국민의힘에 가까운 지지자나 또 소속돼 있는 그런 정치인들이 일관되게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조건을 염두에 두고 이재명 의원이 대표가 되면 손해를 볼 게 없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 거죠. 다만 늘 말씀드리지만 정치가 예상대로만 흘러가는 건 아니기 때문에 지켜볼 필요가 있는 문제겠지만 어쨌든 국민의힘 사람들은 그렇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컷오프가 있었고 한 달 동안 전국 순회 경선을 하게 되고 8월 28일에 앞으로 민주당을 이끌 새 지도부가 탄생하게 되는데 이 결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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