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시진핑, 5번째 통화 시작..대만·우크라·北 등 논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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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8일(미 동부시간 기준)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간 현안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두 정상간 대화는 지난해 1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5번째이자, 지난 3월18일 1시간50분간 화상통화를 가진 이후 4개월여만이다.
두 정상은 이번 통화에서 대만 문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경제와 교역 등 양국간 경쟁을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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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서울=뉴스1) 김현 특파원 정윤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8일(미 동부시간 기준)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간 현안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미중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두 정상이 통화를 가짐에 따라 양국 관계 진전의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오전 8시33분(한국시간 28일 오후 9시33분)부터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당초 오전 8시30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백악관은 공지했지만, 통화는 3분 정도 늦게 시작됐다.
두 정상간 대화는 지난해 1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5번째이자, 지난 3월18일 1시간50분간 화상통화를 가진 이후 4개월여만이다.
양 정상은 지난해 2월과 9월 각각 약 2시간과 1시간30분간 전화통화를 가졌고, 그해 11월15일엔 첫 화상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두 정상은 이번 통화에서 대만 문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경제와 교역 등 양국간 경쟁을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전날(27일) 브리핑에서 대만을 둘러싼 긴장, 우크라이나 문제, 대만 이외 인도·태평양에서 중국의 공격적이고 강압적인 행동, 경제적 측면을 비롯한 양국 간 경쟁을 관리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간 통화에서는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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