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연주의 올림픽' 2024년 경기 광주 개최 의미는?
[앵커]
클래식 음악 연주 형태 중 관악기 위주로 편성된 악단을 '윈드오케스트라' 라고 합니다.
세계관악협회는 2년에 한번씩 세계 각국의 윈드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국제적인 축제를 개최해 왔는데요.
2024년에는 경기 광주시가 개최도시로 결정됐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주 체코 프라하에서는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세계관악협회의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오래된 성당과 유서깊은 장소에서 세계 각국에서 방문한 관악연주자들이 닷새동안 멋진 공연을 펼쳤습니다.
올해 프라하 컨퍼런스는 세계관악협회가 개최한 19번째 컨퍼런스입니다.
협회에는 50여 개국의 음악인과 단체, 기업인 등 천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습니다.
[김정임/경기 광주시문화재단 : "관악계의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명한 관악 연주자와 음악 단체들이 모여서 공연과 전시, 학술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행사의 핵심은 국적이 다양하고 구성도 다양한 여러 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 릴레이입니다.
윈드오케스트라는 관악기 위주로 구성된 클래식 악단인데 악기의 특성을 살린 역동적이고 신나는 연주가 많아 해외에서는 대중적 인기가 높은 편입니다.
이 같은 세계관악협회 컨퍼런스가 2024년에 경기 광주에서 개최됩니다.
도시가 가진 잠재력을 확대하고 국제적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광주시가 유치를 희망했는데, 이번 컨퍼런스에서 다음 개최지로 선정된 겁니다.
[방세환/경기 광주시장 : "광주시가 가진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이라는 콘셉트를 담아서 전혀 새로운 음악 축제를 펼쳐낼 예정입니다."]
모처럼의 국제 행사를 유치한 경기 광주시는 앞으로 2년간 정성껏 행사를 준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음악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영상편집: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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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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