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 인사 관심..공정·배려·전문성 갖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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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의 첫 정무직 인사 예정자가 발표되면서 후속 인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의 첫 고위직 후보자 발표에 이어 후속 인사가 이어집니다.
일각에선 전문성 있는 인사를 도입한다는 개방형 직위의 취지를 살릴 수 있겠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영훈 도지사는 취임 직후 전문성과 능력을 살펴 납득할 수 있는 인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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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의 첫 정무직 인사 예정자가 발표되면서 후속 인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문성을 살리면서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등용한다는 취지를 살리고 성별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윤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의 첫 고위직 후보자 발표에 이어 후속 인사가 이어집니다.
2급과 3급 별정직 인사가 곧 발표되고 개방형 직위 공모도 잇따를 예정입니다.
제주자치도와 도의회, 양 행정시의 5급 이상 개방형 직위는 37개입니다.
일각에선 전문성 있는 인사를 도입한다는 개방형 직위의 취지를 살릴 수 있겠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마평에 오른 인사 대부분 선거캠프에서 일했던 이들이기 때문입니다.
임기범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장
"발표된 것을 보면 거의 캠프에서 일했던 사람, 선거 때 도움을 줬던 분들이 낙하산 식으로 내려오다보니까 당초 개방형 직위제 취지에 안 맞는 것 같아요."
개방형 직위 뿐 아니라 조만간 이어질 하반기 공무원 인사 역시 균형 있는 인사 배치가 필요합니다.
제주도 여성 공무원 비율은 42% 가량이지만 5급 이상 관리직 비중은 24.9%에 머물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시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비중이 17%에 불과합니다.
3급 이상 공무원은 더 드문데 도청은 3명, 행정시는 전무합니다.
강경숙 /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
"눈씻고 찾아봐도 5급 이상도 힘들지만 4급, 3급 여성 공무원 찾기가 굉장히 어렵고 이런 부분이 의사 결정 과정에 굉장히 성별 불균형이 작동하고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오영훈 도지사는 취임 직후 전문성과 능력을 살펴 납득할 수 있는 인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선거공신을 기용하는 인사라는 비판을 넘어서 다양한 계층을 대변하며 전문성 있는 인사를 기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쏠리고 있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신윤경(yunk98@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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