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여야 도당위원장 사실상 확정.. 검·경 출신 맞수

조용광 2022. 7. 2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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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경대수 전 의원으로 교체되고, 민주당도 임호선 의원을 합의 추대하기로 했습니다.

이 둘은 각 당의 진천음성증평지역위원장으로 수차례 맞붙었는데요.

당내 치열한 경선을 거쳐 도당위원장에 오른 경대수 전 의원은 당의 화합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결과는 21대 총선에서 정치초년생인 임 의원이 경 전 의원을 꺾었고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진천음성증평군수 세명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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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경대수 전 의원으로 교체되고, 민주당도 임호선 의원을 합의 추대하기로 했습니다.

이 둘은 각 당의 진천음성증평지역위원장으로 수차례 맞붙었는데요.

둘은 각각 당의 변화와 화합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조용광기잡니다.

<리포트>
초선의 임호선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을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다음달 14일 8개 지역위원장단의 합의대로 임 의원이 차기 도당위원장에 추대됩니다.

차기 총선까지 2년간 도당의 지휘봉을 잡게 되는 임 의원에게는 대선과 지선으로 이어진 연패의 사슬을 끊어야 하는 중책이 주어졌습니다.

<전화녹취>임호선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충북 도당을 민주당을 어떻게 민생을 살피는 제대로 된 국민들께 사랑받는 정당으로 바꿀 것이냐는 시급한 당면 과제 아니겠습니까?"

당내 치열한 경선을 거쳐 도당위원장에 오른 경대수 전 의원은 당의 화합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도당이 친정우택과 반정우택으로 갈라진 상황을 봉합하지 않으면 2년뒤 달라질 수 있는 정치지형 속에서 분열은 곧 필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번째 도당위원장직을 맡은 경 위원장의 중재자 역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전화녹취>경대수 /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당이 하나되는 모습으로 가는 게 중앙당이든 도당이든 그게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토대가 돼야 되지 않겠어요?"

이 둘은 숙명의 맞수 이기도 합니다.

각 당의 진천음성증평 지역위원장으로서 지난 21대 총선에서 검경 출신간의 대결이라는 관심 속에 맞붙었고 6월 지방선거에서는 각각 지역 선거를 진두지휘했습니다.

결과는 21대 총선에서 정치초년생인 임 의원이 경 전 의원을 꺾었고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진천음성증평군수 세명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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