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인플레이션 사상 최고치, 물가 더 오르나?

장원석 2022. 7. 28. 20: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지난달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던 충북의 소비자물가가 더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비자물가를 전망하는 '기대인플레이션'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인 지난달 충북 물가상승률 6.7%보다 이달 물가가 더 높아진다는 예측입니다.

<기자>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를 예측하는 기대인플레이션은 지난 2008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달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던 충북의 소비자물가가 더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비자물가를 전망하는 '기대인플레이션'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시금치와 부추 등 식탁에 자주 오르는 채소들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폭염피해를 입은 채솟값이 천정부지로 올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원자 채소판매 상인
"사람도 나가면 다 죽을 것 같은데, 연한 채소가 금방 녹지요. 많이 올랐어요. 시금치도 배추도...(얼마나 올랐어요?) 2배, 3배..."

여성소비자연합 충북지부가 이달 생필품 물가를 조사한 결과 불과 한달새 3.3%나 올랐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인 지난달 충북 물가상승률 6.7%보다 이달 물가가 더 높아진다는 예측입니다.

시금치가 한달새 135.8%가 상승하는 등, 채소류가 33%나 올라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기자>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를 예측하는 기대인플레이션은 지난 2008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래픽>
올해 초 2%대 머물던 소비자들의 기대인플레이션은 4월 3%대로 올라서더니, 7월로 접어들며 4.7%까지 치솟았습니다.

내년엔 지금보다 4.7%나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 겁니다.

<인터뷰>최영숙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북지회 사무국장
"봄 여름 이상기후로 채소가격이 대부분 크게 상승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경제와 계속되는 인플레이션에 기후변화까지 더해져 체감물가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경제전문가들은 기대인플레이션이 임금인상 요구와 상품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인플레이션 소용돌이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