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그린투자·공급망 협력 강화한다..투자촉진 각서 체결

나혜윤 기자 2022. 7. 2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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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8일 인도네시아와 '지속가능한 친환경 투자촉진 협력각서'를 체결하고, 그린투자 및 공급망 협력 등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이후 양국 대통령 임석 아래 인도네시아 바흐릴 라하달리아 투자부 장관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투자촉진 협력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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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인니 투자부와 협력각서 체결..안정적 공급망 구축키로
윤석열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2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정부가 28일 인도네시아와 '지속가능한 친환경 투자촉진 협력각서'를 체결하고, 그린투자 및 공급망 협력 등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이후 양국 대통령 임석 아래 인도네시아 바흐릴 라하달리아 투자부 장관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투자촉진 협력각서를 체결했다.

양국 정부는 이번 협력각서 체결을 통해 재생에너지 뿐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녹색 산업분야의 투자 촉진, 기술개발 및 이전 등 우리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투자활동을 적극 지원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인니 투자부 측은 우리 기업들의 친환경 투자뿐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이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의 인니 친환경 투자 과정에서의 인허가 취득을 지원하고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협력각서 체결이 인도네시아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투자촉진' 지원을 통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위한 유리한 여건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원재료의 채굴·제련·정련부터 소재(전구체·양극재) 및 배터리셀까지 전체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사업 등에 나설 계획이다. 또 석유화학 플랜트 구축, 일관제철소 증설 등 기초 원자재부터 제품에 이르기까지 인도네시아와 우리나라 간 안정적 공급망 구축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정부,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회사 크라카타우스틸(PT.Krakatau Steel)과 '철강 생산능력 확대 및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사업 참여에 관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스코와 크라카타우스틸은 향후 5년간 공동으로 35억달러를 투자해 크라카타우포스코(PT·Krakatau-POSCO)의 제2고로와 냉연공장 신설 등 자동차강판 생산설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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